유족과의 소통으로 중요 유물·자료 기증 협의신성일기념사업회 구성… 체계적 관리 절실 영천시가 한국 영화계의 영원한 별인 ‘신성일기념관’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신성일기념사업회’를 구성해 고인의 유족들이 가지고 있는 유품 확보 등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또 이전까지 몇몇 뜻있는 시민들이 주도해 간소하게 추도식을 가진 것을 내년부터는 영천시가 주도적으로 고인의 예술적 업적에 버금가는 품격있는 추모행사로 키워야 한다는 여론이다. 고(故) 신성일 타계 5주기를 맞아 지난 3일 10
조충래전원생활체험학교장본보 논설주간 산남의진이 창의할 때 권규섭 선생은 23세의 나이였고, 전사할 때 24세였다. 그래서 창의지나 유사의 기록이 많지 않은 듯하다. 국가보훈부의 공훈전자사료관에도 공적조서가 매우 짧다. 경북을 만주로 기록한 것은 기록자가 산남의진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사람인 까닭일 것이다. 산남의진 네 글자 선양사업이 심히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겠다. 권규섭자는 인숙이요 본관은 안동이다. 조산대부 행 참봉 덕충의 13세손으로 신녕에서 대대로 살아왔다. 평소 담력과 지략이 있었으며 또한 신체의 힘이 좋았다. 나라의 형
정재진 담나누미스토리텔링연구원 원장 (원문)科宦旣備入列傳中似不必架牀以厄虅故不別立題目 一. 다른 지방으로부터〔영천에〕와서 사는 사람들은 자신(입향조 본인)에 한하여 우거(寓居)편에 기록하고, 그의 자손들로서 이곳에 이어 사는 사람들은 이러한 예를 따르지 않았다. (원문)自他州而來居者止其身者錄之寓居篇其子孫之仍居此土者不在此例 영양지 제1권 永陽誌卷之一연혁 : 네 고을을 더함 (沿革 附四縣) (고을을 일컫는 옛 이름들) : 절야화(切也火), 임고(臨皐), 영주(永州), 고울(高鬱), 익양(益陽), 영양(永陽), 영천(永川), 정화(丁火),
심 지 훈(경북 김천, 1979.7.8~) 1.며칠 전 도착한 소설가 우한용(서울대 명예교수) 선생님의 신간 은 평설(評說)부터 읽기 시작했다. 은 세태와 맞지 않게 “오탈자가 발견됐다”는 이유만으로 초판본을 전량 수거해 파쇄한 뒤 재판을 찍은 책이다. 나는 재판본을 우 선생님으로부터 받았다. 내가 평설을 먼저 읽은 까닭은, 은 거개가 오징어땅콩을 우저적대며 시간 죽일 양으로 드러누워서 읽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번의 경우는 평설에 재판 찍게 된 사연이 좀더 오밀조
한 관 식작가 에어포켓(5)이미 사전에 모델로 제안했고, 승낙했기에 거부감 없이 마담의 얼굴을 오밀조밀 뜯어보는데 표현봉은 인색하지 않았다. 괜히 내가 미안하여 주변청소에 딴청을 부리며 내심 두근거렸다. 혹시 말로만 듣던 나체모델로 세우는 것은 아닐까. 어느 정도 윤곽을 파악한 조각가는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모델에게 원통형 무대에 서보라고 손짓했다. 마담은 가볍게 걸어가서 원통형 무대에 올라섰다. 그런 세심한 움직임이 조각가의 밑그림 속에 반드시 녹아들어간다고 생각하니 흥분될 수밖에 없었다. “마담이 가장 편하다고 생각한 포즈
양 삼 열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불교문화대학원 교수풍수지리학 박사 최근 많은 시민들이 풍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2016년 1월부터 2020년 말까지 약 5년간에 걸쳐 “재미있는 풍수이야기”를 연재 하였는바 독자들의 재요청에 의하여 또다시 풍수지리 전문가 양삼열(楊三烈)교수의 글을 연재한다. 이 글을 통해 올바로 정립된 풍수학문의 전달과 풍수인식에 대한 잘못된 사고 등 풍수전반에 관한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함으로서 애독자 여러분들의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남이는 1441년에 태어나
원감 해공대한불교 조계종 보현산 호국 충효사 회주사회복지법인 충효자비원 이사장 이번에 출판하게 된 법문집은 지난 1년간 법상에서 설법한 내용 중에 몇 가지를 간추린 것입니다. 열심히 법문을 듣고, 기도를 하는 불자들을 만날 때마다 뜨거운 구도의 열정을 느낍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함께 밭을 가는 농부 같은 마음으로 설법의 내용을 분류하여 편집해 보았습니다. 구도의 길에서 행복의 밭을 가는 모든 분들께 감로의 법비가 내려지고 불은(佛恩)이 충만하시기를 축원하오며, 법문을 엽니다.보현사 도량에서 석해공 합장 (지난호에 이어) 명예라고 하
지난 9월1일 부임한 제33대 김희수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60여 명의 청 직원을 중심으로 포용성, 창의성, 주도성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 교육활동 중심의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김 교육장은 ‘어울림으로 행복한 별빛 영천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호국·충절의 고장, 별의 도시 영천의 미래를 이끌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전국 청소년 과학 페어 대상,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금9, 은2, 동5 의 역대 최고 성적을 거양하는 등 함께 어울리며 빛나는 교육활동의 성과를 거두었다.김희수 영천교육장으로부터 202
차별화된 교육활동과 학생 관리 시스템 운영학생들을 향한 열정! 지난 3월 1일 영천성남여자고등학교(이하 영천성남여고)에 새로운 초빙학교장이 부임하면서 학생들을 향한 교육 열정과 체계적인 학교 경영 관리로 학교 교육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신임 김창영 교장 선생님은 전 근무지인 포항동성고등학교에서 7년간 학교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포항의 외곽 고등학교를 현재 포항 전체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우수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입시 명문 학교가 되도록 이끈 탁월한 학교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 전임 학교에서 교육 환경과 대학 입시 제도의 변화
제2회 금쪽이와함께하는 감성힐링 팜크닉 제2회 금쪽이와 함께하는 감성힐링 팜크닉이 지난달 28일 아이니농원에서 23가정 77명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참가자들은 인구정책고민나누기를 하면서 실질적으로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영천시가 되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인구정책에 관한 퀴즈와 샤인머스켓 따기 체험, 고구마 수확체험 등을 통해 가족간에 모처럼 자연과 더불어 가족친화적인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버블쇼공연팀 벌이는 다채로운 공연은 아이들로부터 큰 호
최병식 편집국장 요즘 정치권에서는 급 떠오르는 말 ’메가시티‘입니다. 국민의힘이 김포시를 서울시에 넣겠다는 서울특별시 김포구에서 한술 더 떠, 김포·구리·광명·하남 등 근처 도시를 합쳐 서울을 키우겠다는 ‘메가시티 서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얘기가 나왔거든요. 그런데 서울은 이미 메가급입니다.메가시티란 도시의 핵심을 중심지로 인구 1000만 명 이상이 생활하는 광역 도시를 뜻합니다. 예를 들면 부울경 메가시티를 만들어 수도권에 맞서겠다며 부산·울산·경남이 모여 국내 최초 지방자치단체 연합을 만들 생각이었어요. 자동차·조선·항공
평일 개최 어르신만 가득… ‘시민화합 한마당’ 명칭 변경해야 일침 “시민체육대회라고 하지만 주중인데다 평일에 대회가 열리니 학생들을 비 롯한 젊은 사람은 별로 안보이고 온통 노인들만 가득한데 제대로 된 체육대회가 되겠습니까?”제42회 영천시민체육대회가 지난달 31일 막을 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열지 못하다 4년만에 열린 대회여서 시민 모두의 기대 속에 화창한 가을 날씨마저 축하를 보내는 듯 했다. 이날 읍면동별 부스마다 준비해 온 음식이 모자랄 정도의 시민들이 몰려들어 주최측이 예상한 1만2천명과 추첨권 발매수 1만5천매 인 것
최용석영천소방서 예방과장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쌀쌀함이 느껴지는 계절이 됐다.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환경에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 발생률이 높아진다. 특히 심근경색, 뇌졸중, 부정맥 등 심·뇌혈관 질환 발생률이 급증한다.심·뇌혈관 질환이 발생하면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등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골든타임 내에 치료가 이뤄지면 후유증 없이 정상 생활이 가능하므로 응급대처 요령을 알아두는 게 중요하다.예기치 못한 장소·시간에 갑자기 발생한 응급상황에서 신속한 신고와 심폐소생술 시행 등
조충래전원생활체험학교장본보 논설주간 손영각 의사는 창의부대의 참모장이었으나 입암전투에서 전사하여 그 활약 기간이 짧은 탓에 창의지에서는 비교적 짧게 소개된 듯하다. 마침 유사에서는 입암전투 상황을 그의 약력에서 상세하게 기록하여 그 상황을 대강이나마 짐작하게 해 준다. 손영각(孫永珏) 의사 약력 ②본부는 장영 수위병 백여 인을 인솔하고 죽장 등지에 유진하여 각 부대들의 귀환을 기다리면서 매현리에서 유진하다. 그 이튿날 아침에 갑자기 회오리 바람이 일어나서 장기(將旗) 두 대가 일시에 전복되니 여러 사람이 모두 경급되어 소동스러운지라
정재진 담나누미스토리텔링연구원 원장 (원문)邑中諸建置定制皆已古矣而今必以存古爲例蓋因古而有今不詳於古則無以證實不證於古則無以師法至於今則略記之後之視今亦如今之視古留竢後人之續編焉 一. 무릇 모든 사물에는 각기 옛 사람들이 〔이에 관해〕 문자로 저술해 놓은 것들이 많이 있고, 다른 고을에서도 각기 지리지를 따로 편집하였지만, 지금〔우리가 또 다시〕각 사물들에 대해 기록을 붙이는 것은 이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사이에 일어난 일들에 대하여 감탄(영탄詠歎)하고 즐김(음일淫泆)으로써 그들의 뜻을 펼쳐 서술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원문)凡各物多有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