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업인 <주>세기리텍이 경북창조센터의 성장사다리펀드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돼 투자금 10억원을 지원받는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진한)는 30일 센터 창조룸에서‘성장사다리펀드’1호 투자기업인 (주)세기리텍에 대한 투자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강무경 서울투자파트너스대표, 정찬두 ㈜세기리텍대표, 이동렬 경북테크노파크전문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투자하는 성장사다리펀드의 투자재원은 성장사다리펀드에서 출자한 창조경제 혁신펀드로 지난 7월 서울투자파트너스(주)를 운용사로 선정하여 1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경북 TP 등 지역 혁신기관과 연계하여 지역의 유망 기업을 발굴·투자할 계획이다.
㈜세기리텍은 2010년 11월에 설립하여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자동차 배터리의 주원료인 순연, 칼슘합금연, 안티모니합금연 등 각종 연괴를 국내외 유명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8월 “경북 리딩프라이드”기업으로 선정된 세기리텍은 공장가동 첫해 2012년 620억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2013년 791억원, 지난해 916억원으로 매년 급신장하고 있다.
세기리텍은 지난해 7월에는 세계적인 산화연업체인 페녹스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지난8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지난 9월에는 리튬리사이클링센터와 파이럿(Pilot)공장 기공식을 가져 본격적으로 리튬리사이클링사업을 시작했다.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서울투자파트너스(주)와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체를 발굴 ·투자할 예정”이라며 “투자 후에도 꾸준한 사후관리로 투자업체 성장 및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