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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할머니 야생진드기 사망

경북 올해 첫사례...전국 30명중 7명 사망

  • 배정옥 기자 ollehtv789@naver.com
  • 입력 2015.08.0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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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올해 처음으로 야생 진드기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다.

경북도는 지난달 31일 숨진 이모씨(여 82. 군위군)의 사망 원인이 야생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으로 최종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씨는 농사일중 무기력, 발열 등 증세가 있어 대구시 동구 소재 병원에 7월 29일 입원하여 치료중 7월 31일 사망했다.

SFTS는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 소피 참진드기 등에 의해 매개되는 감염 병으로 올해 전국 30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중 7명이 사망했으며 경북도에서도 7월말 현재 2명이 발생하여 1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에는 경북도에서 19명의 야생진드기 환자가 발생해 6명이 숨졌다.

경북도는 진드기 매개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4월~11월) 발생에 대비해 26개 방역대책반(도1, 시군25)을 가동하고 철저한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원경 보건정책과장은 "SFTS는 현재까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만큼 야외작업활동 시 긴팔 옷과 긴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감염 병은 예방이 최선이라며, 야외 활동 후 즉시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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