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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아파트 과잉공급 상반된 반응

주택가격 하락우려와 지역경제활성화

  • 박정주 기자 cdinews@nate.com
  • 입력 2015.07.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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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건립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과잉 공급에 따른 주택가격 하락 우려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6월 현재 영천시에 아파트 시공 및 계획중인 아파트는 총 10개 지구 6천200세대 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천시 인구는 10만360명이다.

건축 현황에따르면 한신휴플러스코아루가 야사동 일원에 1147세대 규모 아파트 등 총 3450세대가 시공 중이다. 금호읍 신월리 금호삼희힐파크에서 2069세대, 고경단포 (주) 아주개발 등 689세대 규모 아파트 시공 사업 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여기에다 최근 최근 경북도가 영천시가 신청한 완산지구 개발사업의경관걔획(안)이 조건부 의결돼 1천169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등을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될 전망이다.

영천시는 최근 5년간 다가구 주택 등 건축허가 건수가 매년 10~20%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정희수 국회의원은 최근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기전망에 가장 민감한 아파트 업자들이 영천을 주목하는 것은 기존 영천역과 함께 조만간 들어설 신설 금호역사 등 역세권개방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영천에는 최근 영천경마공원 조성과 보잉사 mro센터 준공 등 호젯 거리도 있지만 영천 힌민고 유치에 대한 파급 효과도 크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5년 후에는 영천이 새롭게 조명 받게 되고, 전북 전주의 상산고처럼 타지역 우수 학생을 블랙홀처럼 빨아 들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영천에 아파트 등 부동산 투자에 다른 지역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장담했다.


또 영천에는 최근 항공산업 유치, 군사보호구역 해제 등의 성장 잠재력에 따른 건축경기가 활성화 되면서 자연적인 인구 증가로 이어 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와관련 일부에는 아파트 과잉공급에 따른 주택가격 하락 등 부정적인 시각도 내놓았다. 행정당국이 지역의 인구밀도와 세대수를 고려하지 않고 마구잡이 건축승인을 해주 과잉공급으로 인한 주택 값 하락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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