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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전파, 강력하게 차단하겠다”

김관용 도지사, 메르스 대응 대책회의 주재

  • 박정주 기자 cdinews@nate.com
  • 입력 2015.06.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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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메르스 완전 종식 시까지 매일 오전 8시 30분 도지사 주재로 메르스 대응 대책회의를 갖는다. 메르스 전파를 강력하게 차단하겠다는 도지사의 강력한 의지에서 나온 조치다.

김관용 도지사는 10일 메르스대책지원본부에서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내 의심환자 발생현황 등 메르스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중앙 대책과 연계한 철저한 준비와 실행으로 메르스 전파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력 지시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이날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지역 3개 의료원 및 포항, 경주, 구미 등 종합병원 감염관리자, 역학전문가, 감염관리센터와 병원내 메르스 감염 차단을 위한 민관 합동대책회의를 열고 감염관리 네트워크를 점검했다.

의료진과 병원 직원의 감염예방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자체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외래, 응급실로 내원하는 메르스 의심환자를 철저히 분리해 진료하고, 적출물 관리, 시설의 소독 등 사후 관리 방안, 의심환자 격리 등을 통해 병원내 감염을 차단토록 했다.

도는 외래를 이용할 수 없는 야간 또는 휴일 메르스 의심 환자 및 접촉 의심자의 응급실에 내원을 대비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35개소에 대응지침을 시달하고, 이번 주말까지 선별진료소 설치 운영을 완료할 예정이다.

선별진료소는 응급실 진입 전 외부공간이나 별도의 분리된 시설에 설치하고, 의료진은 개인 안전장비(마스크, 고글 등)를 착용하고 엄격한 메르스 감염관리지침에 따라 진료 하도록 했다.

이는 메르스 의심환자와 일반 응급환자의 동선을 분리해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의료진도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조처다. 도는 폐렴, 발열, 기침 등 메르스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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