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청송항일의병기념공원에 경북도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의병 선열 후손, 의병단체 대표 및 회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나라가 위태로울 때 마다 서슴없이 일어나 목숨 바쳐 조국과 민족을 구한 불굴의 기상과 우국충정의 의병정신을 기렸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의병정신 선양강령 낭독, 의병정신선양 유공자 표창, 기념사, 의병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에 이어 항일의병기념공원 내 충의사에서 의병 선열들에 대한 참배가 이어졌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기념사에서“피와 땀으로 이 나라 이 강토를 지켜 온 선열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먼 훗날 우리의 후손들에게 당당할 수 있도록, 뜨거운 정열과 결연한 의지로 사람중심! 경북세상! 을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의병의 날은 2010년 5월 국가기념일로 제정됐으며,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정부기념식 외에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경상북도는 매년‘의병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