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산에 생태관광 및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생태·경관보전지역 탐방안내센터’가 문을 열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2일 운문사 진광 주지스님,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승율 청도군수,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지역기관단체장, 도·군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태탐방안내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운문산 생태탐방안내센터는 환경부 국정과제인 ‘행복한 생활문화공간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총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764㎡, 연면적 523㎡의 지상 2층 규모로 교육관, 전시관 등을 갖췄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위탁·운영하며, 감시원을 활용한 생태·경관보전지역 관리뿐만 아니라 탐방객이 각종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생태관광 거점시설로 활용된다.
특히 ‘솔바람이 전해주는 운문산 이야기’란 주제로 환경교육, 생태체험, 농촌체험 등 숲 체험과 지역 문화 등을 연계한 탐방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병철 청장은 “센터를 이용하는 탐방객들이 생태체험을 통해 환경보전에 대한 의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태관광의 선순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 및 단체는 홈페이지(http://eco-unmunsan.kr) 또는 전화(070-4276-1734)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예약 시 자연해설, 문화스토리텔링 등 전문 가이드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