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22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왜관일반산업단지 출·퇴근 순환버스 발차식 및 잡카페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백선기 군수, 이완영 국회의원, 장세학 의장, 최기동 대구노동청장, 김중권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을 비롯해 지역 경제인, 근로자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출·퇴근버스 운영은 산업단지 내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경북도와 한국노총경북지역본부가 고용노동부에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신청,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왜관공단에서 대구 북구 운암지까지 45인승 버스 2대가 출퇴근시간에 맞춰 매일 1회씩 운행될 계획이다. 접근성 향상으로 산단 근로자의 고용안정은 물론, 교통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노총경북지역본부는 이날 순환버스 운행과 함께,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에 취업정보교류센터인 잡카페 ‘공감’을 개소했다.
잡카페는 기업과 근로자들의 소통 공간으로, 행정기관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구인·구직 등 인력수급 상황을 신속히 파악, 현장밀착형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청년 취업기회 확대와 기업체와 근로자 간 미스매치 해소, 근로자들의 정보 및 문화서비스 제공으로 노동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노·사·민·정이 서로 화합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칠곡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왜관일반산업단지는 현재 1, 2공단(254만㎡) 370여개 기업에 1만1천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으며, 2년 뒤 왜관3산단이 조성되면 규모가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