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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야외활동, 진드기 주의하세요~”

경산시, 진드기 감염병 주의 및 예방수칙 당부

  • 박정주 기자 cdinews@nate.com
  • 입력 2015.03.3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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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보건소는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SFTS(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와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진드기는 4~11월 주로 활동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긴 옷을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SFTS는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야생진드기(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지난 2013년 36명(17명 사망), 2014년 55명(16명 사망)의 환자가 확인됐다.

또, 쯔쯔가무시증은 연중 발생되나, 털 진드기 유충(활순털진드기 등)에 의해 감염, 주로 가을철(10-11월)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작업·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서용덕 보건소장은 “풀밭 등 야외에서 활동한 후에 발열, 설사·구토 등 소화기 증상, 전신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신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진드기가 묻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이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음

○ 야외 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 환자 혈액 및 체액에 대한 직접적 노출 주의

- 의료진은 감염환자 혈액 및 체액에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처치 시에 표준적인 혈액 접촉 감염 예방 원칙(Standard Precaution)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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