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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핑크리본의 날’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시지부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14.10.29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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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은 핑크리본의 날이다. 핑크리본은 유방건강 인식 향상을 위한 상징으로 여성의 아름다움과 건강, 가슴의 자유를 의미한다.

유방암은 현재 자궁경부암을 넘어서 여성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유방암 발생빈도는 1996년부터 2011년까지 무려 4배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우리나라는 30~40대 사이의 젊은 유방암 환자가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빈도가 4배 증가하기 때문에 초기에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유방질환 예방법에 대해 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 김옥동 원장(영상의학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알아보기로 한다.

- 유방암이란?

유방암은 유방의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한 암으로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유방암의 발병률은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게 되며, 남성 유방암은 여성 유방암의 약 1% 이하의 빈도로 나타난다.

◆ 유방암의 원인과 증상

유방암의 위험요인으로는 비만, 음주, 유방암 가족력 등이 있다. 호르몬과 관련된 위험요인은 이른 초경, 늦은 폐경, 폐경 후 장기적인 호르몬 치료,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첫 출산 연령이 늦은 경우가 있다.

유방암의 초기에는 대부분의 경우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유방의 통증은 초기 유방암의 일반적인 증상은 아니다.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통증이 없는 멍울이 만져지는 것이다. 그밖에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올 수 있으며, 피부가 오렌지 껍질같이 두꺼워 질 수도 있다.

- 유방질환 조기발견을 위한 유방암 자가 검진 방법

유방암은 젊은 나이에 걸릴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20대부터 꾸준히 정기검진, 자가 검진을 통하여 혹시나 모를 유방암이 생겼는지 확인해야 한다.

몽우리로 나타나는 유방암은 80%이상이 자가진단에 의해서 조기발견이 가능한 암이다. 따로 검사를 받을 필요 없이 자가진단만으로도 조기에 발견된다고 한다.

- 유방암 예방을 위한 여성 정밀 건강검진

유방암의 검진 스케줄은 연령대에 따라 다르다. 20~30대는 매년 자가검진을 시행하며 30세 이상의 여성은 매월 유방 자가검진을 하고, 35세 이상에서는 2년마다 정기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35~40세에서 2년마다 유방촬영술 등을 포함한 검진이 필요하다.

40대 이상 여성의 경우, 유방암의 호발 연령이기 때문에 매년 유방 촬영술을 포함한 정밀 건강검진을 받는 것을 권한다. 유방암 고위험군에 속하는 경우라면 유방전문의로부터 더욱 체계적인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도 유방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유방암 관련 검사

- 유방초음파 : 유방암, 낭종, 섬유선종

- 유방X-선 촬영 : 유방암, 석회화 등

이밖에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등의 검사가 있다.

- 유방암을 예방하는 식습관

유방암에 의한 사망률은 칼로리, 지방, 육류를 얼마나 섭취하느냐에 따라 높아질 수 있다. 운동을 하지 않고 칼로리를 과다하게 섭취하는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진다.

포화지방산이 많은 육류는 멀리하고 녹황색 채소나 과일, 생선, 치즈, 양배추 등을 먹는 것이 유방암 예방에 좋다. 혹시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좋아한다면 대신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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