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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2021년 위기극복에 힘 모으자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21.01.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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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20년은 전세계를 팬데믹 속에 빠뜨리는 코로나19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지역도 피해갈 수가 없었으며, 그 속에서 서민들의 일상은 무너지고 서민경제는 파탄일로였고 현재진행형이다.

백신 확보와 접종이 다음달부터 시작키로 계획된 가운데 사회적 안정을 찾을지 자못 기대가 크다. 아무튼 지난 한해는 위기로 기억에 남을 시간이었다.

올해는 달라져야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것이 코로나19를 비롯한 위기 극복이다. 튼튼하고 촘촘한 방역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이를 통해 무너진 사회 환경과 서민경제를 되살리고 시민의 삶을 지켜야 한다.

또 재난 상황에서 벗어나 영천이 나아가야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런 위기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행정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시민들의 일상생활도 편안해 질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이 신축년 새해부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매진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방문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공감 소통 행보에 나섰다.

새해 업무가 시작되자마자 최 시장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침체된 지역 산업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금호읍과 청통면 일대를 방문했다.

코로나19 위기를 반전의 기회로 삼아 검체 채취용 봉을 OEM 생산하는 금호읍 소재 A사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며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고, 이어 청통면 소재 B기업을 찾아 젊은 청년 CEO로 참신한 아이템을 주력으로 하는 실무진을 만나 초기 정착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기업 지원을 약속했다.

최 시장이 찾을 곳은 이곳만이 아니다. 지역의 곳곳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목소리를 들어달라 아우성이다. 가장 힘든 곳이 영업제한을 당하고 있는 식당과 카페, 학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 노인들이 머물던 경로당에도, 폐쇄된 종교시설들도, 관광업계와 농민들의 삶도 마찬가지로 어렵다. 모두가 간절한 도움의 손길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들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럼에도 큰 안목의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미래신산업 육성문제와 살고 싶은 쾌적한 환경문제, 새로운 먹거리를 위한 산업기반을 마련하는데도 게을리 할 수는 없다.

자전거의 페달 밟는 것을 멈추면 넘어지듯이 지역의 발전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몸부림을 결코 멈춰서는 안된다.

시의 신년화두가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뜻의 ‘유지경성(有志竟成)’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 시민이 함께 뜻을 모아 코로나19를 반드시 이겨내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마공원 연장을 비롯한 굵직한 사업들을 유치해 지속가능한 ‘위대한 영천’을 만들겠다는 뜻과 다짐이 시민 한사람 한사람 마음속에 있어야 한다.

이번 코로나19의 위기를 슬기롭게 이긴다면 우리에겐 분명히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영천과 같은 중소도시는 행정기관과 공무원들의 역할에 따라 사회 분위기가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따라서 시대가 요구하는 탄력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체계와 운용이 꼭 필요하다. 영천시 승격 40주년을 맞는 올 한해를 행정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협업행정과 현장행정으로 공직문화도 확 바꾸겠다는 약속에도 기대를 걸어본다.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기업과 시민, 행정이 하나가 되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올해 연말엔 시민 모두가 환한 모습의 행복한 웃음을 보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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