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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코로나17 확진 16일째 0..."긴장 끈 늦추지 말라"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 지원방안 마련... 2만 3천여가구 113억 지원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20.03.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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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은 지난 7일부터 16일 째인 23일 현재까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안정화되고 있다.

 

시는 현재까지 36명이 확진돼 완치자는 9명으로 병원 17명, 생활치료센터에서 9명이 각각 치료중이다. 자가격리자는 1명으로, 총 424명이 격리 해제됐다.

 

요양원 등 27개소에 대한 코호트 격리조치를 해제했고, 종사자 25%를 대상으로 검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격리조치가 해제된 요양원 등은 23일부터 2주 동안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운주산휴양림 생활치료센터에 잔류중이던 환자전원을 지난 17일 청송 소노벨 치료센터로 이송 시켰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23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경산, 경주 등 인접 도시에서 집단 감염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시는 사람들이 밀집하는 학원 교회 등 집중관리사업장을 지정해 공무원이 해당시설을 방문해 발열·기침·인후통 등 증상 여부 체크 및 유증상자 출입금지 시키는 등 방역지침을 이행하지 않은 시설이 발견되면 집회 및 집합금지 등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정명령 위반시에는 고발 조치하고, 확진자가 발생 시에는 손해배상을 청구 하겠다는 강력한 방침이다.

 

최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지원책도 내놓았다.

 

시는 중위소득 100%이하 2만 3천여가구에113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경북도는 영천시의 1만3천여가구에 68억을 지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라 영천시는 지원대상을 1만여가구 추가해 2만3천여가구로 대폭 확대하는 (안)을 시의회와 협의키로 했다.

 

또 중앙과 경북도 정책과 보조를 맞추어, 긴급생활비를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가구 6천900여가구에 33억 6천여만원, 실직, 휴·폐업한 중위소득 75%이하 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등 36억 5천여만원을 영천사랑상품권, 온누리상품권, 기프트카드 형태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소상공인 경영안정화를 위해 경영안정자금 50억으로 확대해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업체당 2천만원의 대출보증과 연 3% 이자를 2년간 지원하고, 소상공인 등에게 카드수수료와 공공요금도 지원해 경영안정화에 기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국세, 도세 감면과 연계해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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