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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7명... 23명으로 늘어

7명중 5명 가족간 전파...신천지교회 관련자 명단확보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20.02.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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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는 26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23명으로 늘어났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26일 긴급브리핑을 통해 추가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영천에는 현재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받던 김모씨(47)가 지난 26일 오후 완쾌돼 퇴원했고, 12명이 치료중이다. 10명은 자가 격리중이다.

 

특히 이번 추가 확진자 7명 가운데 5명은 가족간 감염으로 나타났다.

 

영천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받은 자료와 시민들의 제보 또는 자진신고로 신천지 교회 관련자 51명의 명단을 확보해 현재까지 33명은 검사를 완료했다.

 

이들 중 3명은 검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5명이 빠른 시일 내에 검사를 받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 경산 거주자에게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검체 거부자 2명은 설득 중에 있으며, 연락 불통인 3명은 경찰서 신속 대응팀과 함께 생활거주지를 추적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스라엘, 이탈리아에 성지순례를 떠났던 순례자 11명은 26일 도착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한 후 운주산자연휴양림에 자가격리 조치하고, 감염여부를 꼼꼼히 체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추가 확진자 이모씨 (남, 64. 야사동)와 정모씨 (여, 66)는 부부 관계로, 확진자 성모씨 (남, 65)부부와 경주에 동반여행을 다녀온 이 후,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씨는 지난18일 영천소재 한 약국에서 몸살 약을 구입하고, 모 학원 태권도 학원 차량을 운행 한 바 있어 역학 조사를 벌였다.

 

태권도 학원 (혁신태권도)의 원생은 총 110명으로, 이 중 확진자가 매일 태워준 학생은30명으로 파악해 학부모에게 연락하는 등 긴급히 조치하고 있다.

 

이씨 부부의 아들인 이모씨 (남, 35세)도 양성판정이 나왔다. 이 확진자는 장애인회관을 이용하는 자로, 장애인, 종사자 등 접촉자 28명에 대해 검사를 추진하게 된다.

 

확진자 류모씨 (여, 50)와 장모씨 (남, 25)는 모자 관계로 두 사람 모두 신천지 교회 신도로 밝혀졌다.

 

청통면에 거주하는 조모씨 (남, 76)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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