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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청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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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1  15: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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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지난 4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직원 정례조회에서 전 직원을 상대로 부패방지와 행동강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바람직한 공직자상 정립이라는 목표아래 나름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는 자평이다.

공직에서 ‘청렴’이라는 범위는 다소 넓게 해석이 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청렴행정이란 친절도 포함되고, 공정, 청렴한 행정업무처리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자가 되는 것이다.
또 동서를  막론하고  공직 사회의  부패도가 그 사회의  청렴 도를  측정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우리나라  공무원법에도  청렴의무를  법령으로  정하고  있고,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들도 모두 청렴도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각종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따라서 공직자에게  청렴은  가장  으뜸으로  여겨지는  덕목이다.

사상누각이라는 말이 있다. 나라 역시 청렴도가 낮다면 아무리 GNP(국민총생산량)가 높고, GDP(국내총생산량)가 높아도 선진국 반열에 들지 못하듯이 지방행정 또한 마찬가지다.
영천시는 지난해도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 수준인 5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는 그 전해 반짝 3등급에서 다시 2등급이 하락한 것이다. 경북도 내에서도 몇몇 자치단체를 제외하고는 낮은 수준의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청탁금지법 시행과 문재인 정부들어 공공기관의 청렴도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지만 영천만 아직 남의 일이라는 안일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청렴도가 자치단체의 모든 것을 평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자체의 건강성과 신뢰성, 투명성을 말해주는 중요한 잣대임은 틀림없다. 물론 그 전해에 발생한 각종 비위 사건들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가 느끼기엔 공직자들의 마음자세가 기본부터 해이해 있지 않으냐는 의구심이 심하게 든다. 비단 행정 공무원 뿐만이 아니다. 모든 공직자와 공공기관 근무자가 모두 그렇다. 그들은 임용을 받을 때 소속 기관장앞에서 선서를 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초심을 잃고 불명예로 안타깝게 물러나는 공직자를 가끔본다.

직무 관련자에게  식사대접이나  향응,  뇌물  등을  받지  말라고  아무리 강조해도  실천하는  것은  본인  의지에  달려  있는  것이다. 청렴은  시책이나  1회성  교육으로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공직자  스스로  실천하는  의지가  중요하며  공과  사를  구분하는  기본에  충실할  때  청렴한  공직사회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그리고 단지  청렴도  평가를  잘  받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정의롭고 위대한 영천을 꿈 꾼다면 변화된 공직사회와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해야 한다. 지역 변화를 선도하는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공직내의 꿈틀거리는 모습을 시민들은 보고싶어 한다. 이번 청렴교육을 중요한 계기로 삼아 부정부패로 얼룩진 영천 이미지에서 좀 벗어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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