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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행복은 감사로부터 오는 것이다"

'어르신들이 바라보는 이 세대’ ...충효사 해공 큰스님 특강

  • 이순표 기자 ollehtv789@naver.com
  • 입력 2017.09.04 14:00
  • 수정 2017.09.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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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데, 행복은 물질적 부와 건강, 인간관계 등 삶을 이루는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어야만 얻을 수 있고, 진정한 행복은 감사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충효사 원감 해공 큰스님이 지난 1일 대한노인회 영천시지회 부설 노인대학교에서 ‘어르신들이 바라보는 이 세대’라는 특강을 통해 감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공 큰 스님은 이날 태조 이성계와 무학대사의 일담을 소개하며, “부정적으로 세상을 보면 절망적인 모습으로만 보이고, 감사는 부정적 마음을 중화시켜주는 해독제”라고 말했다.

“감사하는 마음은 쉬운 것이 아니다”고 거듭 강조한 큰스님은 “사람은 늘 감사해야 할 일을 당연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모두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젊은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자”고 덧붙였다

큰 스님은 우리 선조들의 피땀으로 지켜온 아름다운 우리나라가 철학과 윤리의식의 부재로 혼란해졌음을 한탄하는 내용의 시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 시는 스님이 자작한 시다.

해공 큰 스님은 시를 한 줄씩 읊으며, "바른 도리가 세워져 우리 삶에 생활화되어야 인류와 만물이 함께 화목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강연 말미에 해공 큰스님은 노인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2015년 역주행신화를 쓰며 대 히트를 쳤던 ‘백세인생’ 노래를 부르며 강연을 마무리 지었다.

해공 스님은 평소 대한노인회 부설 노인대학교에 매월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큰 스님은 노인대학 개학 기념으로 별도 1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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