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문화예술인연합회(회장 진영숙)주최, 영천여성문화예술인연합회(회장 박경수)가 주관한 제8회 경북여성문화예술인축제가 12일 영천강변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지역 문경, 경주, 상주, 포항, 김천, 경산, 구미, 의성 등 13개지부에서 참여해 흥겨운 축제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행사장에는 찻자리, 자연염색, 짚공예, 약선요리, 장류체험, 다식, 사찰음식, 규방공예, 한지공예, 비누꽃공예, 꽃차, 도자기, 쿠킹, 다도체험 등 20여개 부스가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이날 무대공연으로 난타, 민요, 학춤, 가요, 한량무, 방송댄스, 전자바이올린 연주, 국악, 시낭송, 태평무, 밸리댄스, 판소리, 부채춤 등 각 지부에서 준비한 공연을 펼쳤다.

진용숙 경북여성문화예술인연합회장은 “지역 문화를 빛내고 있는 우수한 회원들이 그동안 다양한 행사를 펼치며 지부간 유대를 돈독히 해오고 있다”며 “공연과 전시, 체험을 아우르는 이 특별한 자리를 통해 소중한 우리 문화를 남다른 사명감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병삼 영천시부시장, 권호락 영천시의회의장, 정연화 영천문화원장을 비롯한 경북지역 각 지부장, 회원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