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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나누미]사행길 중심에 영천 있다!

조선통신사 사행길 문화 콘서트...임고서원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15.10.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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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나누미스토리텔링 연구원은 ‘조선통신사, 영천 사행길 문화 컨설팅’사업의 일환으로 7일 임고서원에서 문화 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콘서트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조선통신사 사행길에 대해 설명하고 사행단이 이동했던 옛길을 찾아 지역 사랑 문화의 길로 재구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콘서트에서 지역 사행로 스토리텔링 책자를 배부하고, 김향교 명창을 초청해 단심가, 백구사, 중등명원루 등의 시조창을 선보였다.

또 지난 2006년 영천에 처음으로 조선통신사의 역사를 전파해 준 ‘나의 옛길 탐사일기’의 저자 양효성(70)작가가 사행길에 대해 강의했다.

양 작가는 “조선시대 일본의 막부 장군에게 파견되었던 공식적인 외교사절로 총 12번의 사행 중 11번 영천을 거쳐 갔다"며 "영천에서 사절단을 접대하기 위해 전별연을 열었다"고 말했다.

또 양 작가는 "이런 중요한 역사적 사료를 내버려두는 것이 아주 안타깝다"며 "사행길을 그냥 눈으로 보는 단순한 길로만 보지 말고 마음으로 느끼고 땀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콘서트 참가자들은 임고서원 충효관 강의실 마루에 준비된 사행렬도, 마상재도, 전별연도 등 15점의 작품을 감상하며 그때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김정식 원장은 “역사를 잊는 사람은 방랑자라며 조선통신사처럼 역사적 가치가 있는 사실을 우리가 잊지 않고 되새겨 계승·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통신사, 영천 사행길 문화 컨설팅’사업에 선정된 yci부설 담나누미스토리텔링연구원(원장 김정식)은 이번 사업을 지역 내 조선통신사행길 스토리 제작, 사행길 문화기행코스 및 거점지역 이미지 조형물건립 설계 컨설팅, 사행길 문화콘서트 기획 등 3단계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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