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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획정 어떻게 결정되나?

선거구획정위, 농촌지역 의석수 일부 배려방안 검토…결과여부 주목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15.10.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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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획정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영천지역의 선거구가 어떻게 조정될지 지역정가에서 초미의 관심사 다.

통합대상인 영천선거구는 현재 인구는 10만510명, 청도군 4만3622명이다. 경산-청도선거구는 분구대상이다.

당초 영천시는 인구하한(13만9천473명)미달 선거구로 군위, 의성, 청송 등과 통합이 거론됐다.
하지만 최근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영천지역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주민여론 수렴 차원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영천에서는 주민의 80% 정도가 청도와의 통합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청도군민들은 영천과의 통합에 강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선거구획정안이 확정되면 청도군민들의 반발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6일 현재 독립기구인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내년 총선 지역구 인구 상·하한선을 조정해 농촌 지역 의석수를 일부 배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결과 여부에 주목되고 있다.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농어촌 지역을 배려하고자 자치구 시. 군 분할금지 원칙의 예외를 확대하는 동시에 도시지역 분구를 최대한 억제하고자 상한인구 한도를 상향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러한 방안이 현실화 될 경우 영천시·경주시 갑과 영천시·경주시 을의 통합선거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선거구가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지역의 현역 국회의원은 물론 잠재적 후보자들의 대응전략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일부 후보들은 선거구획정에 따른 선거 전략에 몰두하는 분위기다.

경북의 인구는 269만9천698명(6·4 지방선거 기준)으로 국회의원 정수는 15명이다.


헌법재판소의 주문에 따른 하한선과 상한선 기준 1:2를 적용한 전국 선거구 평균 인구 20만8천672명을 기준으로 할 경우 13명의 국회의원이 정수가 된다. 사실상 정수에서 2명이 초과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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