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3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 대축전' 준비 착착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15.10.06 12:13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칠곡군은 오는 10월 15일~18일 칠곡군 생태공원 일원에서 전쟁과 평화를 콘셉트로 한 국내 유일의 호국 축제인 ‘제3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 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을 개최한다.

생생한 전투 체험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통해 호국의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온몸으로 느끼게 할 낙동강 대축전은 올해에는 ‘칠곡아 고맙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한국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군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칠곡이 없었다면 대한민국도 없었다’는 주제로 지난해에 비해 더욱 풍성해진 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특히 올해 행사장에는 주차장과 화장실을 확대하고 자원봉사자 사전 교육을 강화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이번 축전에서는 직접 학도병이 돼 전쟁을 체험하는 4천㎡의 대규모 ‘낙동강 방어선 리얼 테마파크’가 준비되어 군복을 입은 배우와 실감나는 특수효과 등 1950년 치열했던 낙동강 방어선 현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처럼 현실감을 극대화한 테마파크에서 전쟁의 처참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아직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을 테마로 이산가족과 북한인권, 통일을 짚어보는 대규모 주제 전시관인 ‘피스돔’, ‘호국돔’에서는 호국과 평화의 메시지를 통해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피스돔에서는 죽음의 요덕 수용소의 실상과 탈북자 증언 영상 및 자료를 전시해 북한 인권 문제를 되짚어보고, 평화통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하며, 호국돔에서는 한국휴전협정 62년 스토리, 평화협정에 관한 남북 비밀회담 연극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장의 중심인 ‘평화의 무대’에서는 대축전 내내 다양한 공연 등이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15일 오후 5시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개관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개막 퍼포먼스와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공연하는 SBS 라디오 공개방송, 화려한 불꽃 쇼가 진행된다.

이후 무대 일정으로는 △16일 코코몽 뮤지컬, TBN평화통일콘서트, 뮤지컬 55일 △17일 최정원과 함께하는 평화화합콘서트,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 △18일 SBS 헬로우 칠곡 헬로우 미스터 록기 공개방송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38㎞ 호국로 걷기 체험, 호국길 자전거 대행진, 경상북도 중부권 일자리 한마당 등 관람객 모두가 즐기고 감동할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 대축전에서는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 칠곡평화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NGO 월드비전과 함께 한생명 살리기 운동을 칠곡군 기관, 단체, 군민과 함께 진행하는 등 한국 전쟁 참전국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전할 예정이다.

장인희 낙동강세계평화문화 대축전 추진위원장은 “6·25 전쟁에서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인 경북 칠곡군에서 열리는 이번 낙동강 대축전을 통해 전쟁 재발방지와 세계 평화를 다짐하는 우렁찬 함성이 지구촌 곳곳으로 울려 퍼지게 될 것”이라며 “평화 수호를 위해 세계 공동의 노력을 공감할 수 있는 대축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낙동강 대축전의 주 무대인 칠곡은 호국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칠곡은 한국전쟁 당시 1950년 8월 1일~9월 24일까지 55일간 혈전이 벌어진 곳으로 대한민국의 위기상황에서 전세를 역전시킨 계기가 된 ‘낙동강 방어선 전투’로 유명한 지역이다. 왜관철교 폭파, 자고산 328고지 백병전, 유학산 전투 등 대한민국 수호의 마지막 보루였음을 증명하는 가슴 아픈 전사를 간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채널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