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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5' 개막

'어릿광대의 꿈' 주제..인생무대서 내가 주인공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15.09.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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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육성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오는 25일부터 10월4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올해 축제는 '어릿광대의 꿈'이란 주제다. 어릿광대는 무대가 열리기 전 무대 막간에 나와 우스꽝스런 몸짓과 재치 있는 말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존재. 메인 무대의 주인공은 아니지만 공연을 더욱 풍성하고 빛나게 만드는 숨은 일꾼이다. 올해 축제는 '모든 인간은 인생이란 무대의 어릿광대'라는 데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올해는 재미있는 공연을 만들어 내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어릿광대들의 신명나고 열정적인 축제를 만들어 간다. 축제가 시작되는 개막공연을 통해 축제라는 무대에서 자신만의 열정을 펼치는 공연자, 관광객 등 모든 어릿광대들이 꿈꾸는 자신만의 축제적 판타지를 보여준다.

또 전문 어릿광대들이 어우러져 신명나는 퍼포먼스를 보여 줄 탈놀이단 '광대승천'를 비롯해 축제 주제를 토대로 진행될 '세계미술대전'(탈창작·탈춤그리기), '세계탈놀이경연대회'에는 일반 참가자들이 그리는 어릿광대의 꿈과 삶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해 안동축제관광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사천성 천극원의 서유기 화염산(火焰山) 공연과 함께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창작한 신하회별신굿탈놀이 등이 공연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중 신시장, 구시장, 옥동 등에서 무대 없는 게릴라 공연이 펼쳐져 축제장 개념을 안동시 전체로 확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세계탈놀이경연대회는 '해외부'를 신설해 해외참여자의 경연을 확대하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벤치마킹해 시작한 인도네시아 솔로예술축제와의 교류, 중국청두국제무형문화유산축제 참가 등을 통해 국제적 축제로서의 위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경우 축제 기간 10일 중 추석과 대체휴일 등 6일의 휴일이 포함되어 있고, 세계군인체육대회 일부 종목이 안동에서 개최돼 많은 관광객과 외국인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년 해외교류 노하우, 수준 높은 해외 공연

글로벌축제로 선정된 올해는 중국, 일본,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12개국 공연단이 참가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항공료 지원 없이 안동에서의 체재비만 지원하는 까다로운 초청조건에도 매년 10개국 내외 해외 공연단이 축제를 방문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육성축제다.

특히 올해 축제는 크고 작은 섬들로 나눠져 다양한 문화를 보유한 인도네시아와의 적극적 문화 교류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날'을 따로 선보이는 등 각국의 수준높은 놀이문화를 한데 모았다.

 

△안동시 전체가 축제장..곳곳에서 공연행사

그 동안의 축제는 강변 탈춤공원과 하회마을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지만 올해부터는 도심 상권 활성화와 지역문화의 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축제가 시내로 진출한다.

신시장, 구시장, 옥동, 문화의 거리에서 마임, K-POP, 탈 퍼포먼스 등 관광객, 상인,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축제 기간 중 상가와 공동투자를 통한 윈도우 페인팅으로 안동 시내 곳곳에서 탈춤축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폭발적 웃음 '광대승천'

축제를 찾는 모든 이들의 광대를 승천하게 만들 탈놀이단 '광대승천'은 '어릿광대의 꿈'이라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5의 주제를 가장 잘 이끌어나갈 콘텐츠다.

어릿광대의 꿈은 바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웃음이었듯이 광대승천은 지역 춤꾼과 대학생 등으로 탈놀이단을 구성해 코믹 퍼포먼스를 벌인다.

특히 세계 어느 지역에나 있는 보편적 전통문화인 탈과 탈춤을 통해 모두 하나되는 대동축제를 지향, 세계탈놀이경연대회 해외 경연부를 신설해 해외 참가팀을 활성화하고 대안학교와 다문화가정 등 소회계층의 축제참여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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