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들썩이던 여름 휴가철은 지났다. 주 5일 근무다. 이젠 주말이나 평일 가족들과 오순도순 함께 몸만 가서 판안히 쉴 수 있는 힐링 방법은 없을까?

숨막히는 도심을 탈출해 깨끗한 자연에서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 여행을 만들 수 있는 글램핑이 있다. 캠핑이 아니고 글램핑. 그렇다. 이젠 캠핑은 가고 글램핑 시대를 맞고 있다.

글램핑(Glamping)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다. 머물기에 필요한 도구 등이 갖춰져 있어 편하고 안락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몸만 가서 편안히 쉴 수 있는 힐링 방법이다. 캠핑의 장점만 다 모았다.

글램핑은 북미나 유럽에서 화려한 캠핑 생활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대중적인 캠핑 방식으로 정착되었다.

글램핑은 계절에 상관없다. 여름에는 물놀이, 봄 가을에는 등산과 단풍의 운치를 즐길 수있기 때문이다. 텐트마다 난방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추위 걱정은 없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몇 년 전부터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특히 경기도 일대에는 글램핑이 대중화 되고 있다.

글램핑이 영천에도 상륙했다.

영천시 금호읍 칠백로 436번지 일원에 위치한 ‘영천 솔롱고 글램핑’이 오픈과 함께 지역 캠핑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 입소문으로 전해지면서 문의 전화는 물론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말에는 예약 매진이다.

경부고속도로 인접지로 금호에 위치한 영천 솔롱고 글램핑은 대구와 경주 울산 , 포항 등 도심지에서 30~40분대 거리로 접근성을 자랑한다.

이를 활용해 힐링형 주거텐트와 전원카페, 키즈카페, 농촌체험학습장 등 다양한 시설로 대도시 관광객과 휴양객들을 유치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영천솔롱고글램핑은 15개동 텐트안에 침대, 조리대, 전기밥통, 테이블, 취사도구 일체, 외부 개별 화장실 및 샤워실, 욕실용품 일체 등이 구비되어 있고 온수와 전기 사용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예약만 되면 만사형통이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머물수 있는 대형 텐트가 설치되어 있고, 직접 요리를 할 수있는 시설이 마련되어있기 때문이다.

수영장 등 부대 시설과 말끔하게 단장된 잔디밭, 놀이시설 등 지루할 틈도 없이 즐길 수 있다. 키즈카페에는 에어바운스와 트램플린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도 마련했다.

채약산을 바라보는 천혜의 자연환경에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키즈전용 시설을 갖추고 있다. 텐트 정면에는 수영장 등 시설들을 볼 수 있어 어디에서 든지 아이들이 즐기는 모습을 지켜 볼 수 있도록 설계해 부모 입장에서는 안성 맞춤이다.

캠핑 도중 야간의 일기불순에 따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텐트 내부에 전원카페와 키즈카페, 농촌체험 학습장을 마련해 야외활동이 힘든 상황에서도 부대시설을 활용해 얼마든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캠핑장에 저녁이 찾아오면 글램핑장에서 캠프 파이어는 물론 안에 있는 카페에서 간단한 스낵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수도 있다.

요리를 하는게 부담스러우면 글램핑 내에서 음식과 먹거리 까지도 준비해 준다.

솔롱고 글램핑에는 고급 전원 카페 ‘솔롱고’가 영업중이다. 솔롱고는 몽골어로 무지개다. 솔롱고에는 차와 음식 등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

솔롱고 추천 메뉴인 솔롱고 숯불고기는 저렴한 가격으로 숯불에 직접 구워줘 이용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글램핑장은 이같은 야영 조건으로 인해 가격은 2인 기준 1박 요금이 7만9천원(비수기) 토요일은 11만9천원이다.

솔롱고 글램핑장을 운영하고 있는 장미화 대표는 “글램핑을 활용할 경우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최고의 힐링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단언한다.

영천솔롱고글램핑장에서 오는 19일 리얼 벼룩시장이 열린다. 중고책이나 의류 등 중고물품을 판매한다. 참여자는 개인돗자리와 참가비 5천원만 준비하면 된다.

프리마켓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간 프리마켓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