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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없는 보건소, 공보의 차출에 의료공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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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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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2명 차출… 수도권 병원으로
전공의들의 이탈이 길어지면서 의료진이 귀한 농촌 지역에까지 여파가 미치고 있다.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지난 11일부터 공중보건의들로 채우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일부 지역 보건소가 의사없이 운영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보게 됐다.
정부가 농어촌 등에 있는 공보의 138명과 군의관 20명을 차출해 이른바 빅5와 같은 상급종합병원으로 보냈는데 지역에도 10명의 일반 공중보건의사중 2명이 차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각각 수도권의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삼성병원으로 지원 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정부의 방침이라 파견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다”면서 “지역 주민의 피해가 없을 수는 없지만 남은 의사들이 순회 진료를 하고 있어 큰 의료공백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공보의와 군의관을 200명을 더 투입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지역 의료 공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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