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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도시철도 시대’ 활짝 열린다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영천(금호) 2030년 개통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24.01.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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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민들의 숙원인 대구1호선 영천(금호)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서 영천발전의 기대감에 지역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금호) 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심의에서 사업추진의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지난 5일 최종 의결(통과) 됐다.
이 사업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산 하양역에서 영천 금호읍까지 약 5.66㎞ 구간에 총사업비 2천341억원을 투입해 도시철도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오는 2030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내년까지 완료하고 2026년 착공, 2029년 말 준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영천까지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연장되면 대구, 경산, 영천은 문화·교육·의료·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광역생활권으로 묶여 각종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영천은 2026년 상반기 개장 예정인 영천경마공원과 제2탄약창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에 따른 남부동 일원의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을 비롯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금호 및 대창일반산업단지, 화룡지구 도시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난 5일 대구도시철도1호선 금호 연장사업 기재부 예타 최종 통과 발표와 함께 ‘예타 통과에 따른 시정 전략점검 회의’를 갖는 등 도시철도 예타통과 경과보고와 함께 주변 SOC사업, 연계대응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점검하고 전략방안을 공유했다.
앞서 최기문 영천시장은 도시철도 유치를 위해 2020년 5월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만나 중앙정부에 긴급현안 건의를 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와 국무조정실 등을 잇따라 방문, 도시철도 연장사업 타당성을 설명하고 조기 개통을 건의했다.
지난 2020년, 이만희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직후부터 손명수 국토부 2차관을 만나 대구1호선 영천 연장사업의 추진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고, 동 사업은 이듬해 7월 국토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로 반영됐다.
이만희 의원은 국회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추경호 경제부총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기관장뿐만 아니라 관계기관의 실·국장 및 실무자를 직접 만나 원활한 사업 진행을 건의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도시철도 영천 연장을 위해 영천시의회도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을 위한 연구 모임’ (조창호 대표, 최순례 간사)을 만들어 1년간 활발한 활동을 했다.
 이들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문정복 의원을 만나 적극적 협조 약속을 받아내고 나아가 최기문 영천시장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고 2년 6개월 만에 최종 통과라는 쾌거를 이뤘다.
영천시는 이번 사업이 국내 최대 규모의 영천경마공원과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금호일반산단, 대창일반산단, 화룡지구 도시개발사업 등과 연계돼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구~경산~영천지역 간 공동생활권이 확장되고 대구 근교 근로자들의 출·퇴근이 가능하게 돼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천지역민들의 숙원인 대구1호선 영천(금호)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소식이 전해지면서 시내에는 지역발전을 기대하는 축하 현수막이 물결을 이루고, 각계에서 환호의 목소리도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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