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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향해 뛰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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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7 15:35
  • 수정 2023.09.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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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6·청도 2명… 국힘 공천이 초미의 관심사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7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총선일은 내년 4월 10일이다. 

‘영천-청도’의 선거구도 출마예정자의 윤곽이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다. 자천타천 거론되는 영천출신은 6명에 이르고, 청도에서도 현재까지 2명의 출마예정자가 거론되고 있는 모양세다.

지역의 표밭은 전통적으로 강한 보수 성향인 관계로 국민의힘은 ‘공천=당선’이라는 등식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누가 공천을 받을 것인가가 지역 정치권과 시민들 사이 초미의 관심사다. 

각자의 명분으로 출마의 뜻을 나타내는 가운데 국민의힘 이만희 현 국회의원은 일찌감치 3선 도전을 염두에 두고 공천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며, 출마를 기정 사실화하여 다른 도전자와의 차별화 전략에 나서고 있다. 

 

또 현재까지 총선 도전을 선언하고 지역의 행사마다 샅샅이 훑으며 각축전을 펼치는 인사는 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과 김장주 전 경북도행정부지사다. 이 둘은 총선에 출마해 낙선한 경험이 있어 와신상담의 심경으로 최근 국민의힘 중앙당 인물들과 접촉면을 넓히면서 동시에 지역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재기를 노리고 있다. 

또다른 그룹에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출마예정자로 일찍부터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이 있다. 특히 이번 총선의 최대 다크호스로 불리는 인물은 해병대 순직 사고와 관련한 외압 의혹 등에 휩싸여 얼마전 사의를 표명한 고경면 출신의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과 임고면 출신의 김문수 현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있다. 

이들은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지역민들 사이에서 출마가능성이 꾸준히 나돌고 있다. 현재 공직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출마와 관련해 함구하는 이 장관이나, 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 등 온갖 경력을 섭렵한 김 위원장은 언제든지 출사표를 던질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공직자 사직 시한(선거일 90일)을 감안하면 내년 초까지 출마설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영수 영천청도지역위원장이 중앙당에 부지런히 오가며 왕성한 활동으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 위원장은 당내 비례대표에 출마도 조심스레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 초에 잠시 출마의 뜻을 내비치던 정효삼 변호사는 정치적 외연 확장에 실패하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번 총선 출마의 꿈을 접었다.                   

 

 

청도군에도 본인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2명의 후보자가 거론되고 있다. 한사람은 서울고검 검사장을 지낸 법무법인 해송의 박성재 변호사이고, 또 한사람은 지난 8월말에 퇴직한 예세민 전 춘천지검 검사장이다. 둘 다 윤석열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제22대 총선 선거구 획정(기준일 2024년 1월 31일)과 관련해 온갖 설들이 나돌지만 ‘영천-청도’ 선거 인구상하한선 기준에서 ‘영천-청도’는 합병이나 분구의 대상이 아니다. 다만 경북의 경우 군위군이 지난 7월 1일 대구시 편입으로 ‘군위-의성-청송-영덕’ 선구는 무관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전국 253개 지역구 대상거구에 대한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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