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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 활력 불어넣을 청년농업인 육성에 속도

영천시, 체계적 지원책 마련에 적극적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23.08.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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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청년 농업인 유입 확대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책에 적극 나섰다.
영천은 포도와 복숭아 등 다양한 과수작목과 마늘을 중심으로 채소․특작, 그리고 한우, 양돈을 비롯한 축산 등 대부분의 농업분야에서 환경, 여건, 재배규모가 타 지역에 비해 월등해 경쟁력도 있다.
아울러 소비도시 대구에 인접한 농업백화점으로의 역할에 농업분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영천의 39세 이하 청년농업인은 2021년 농업경영체 등록 기준 570명으로 전체 2.39%로 경상북도내 비율인 2.48%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다.
시는 올해 청년후계농, 후계농, 우수후계농을 94명 선발해 총 선발 인원이 도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내용을 3단계로 구분해 진입단계와 안정적인 정착단계, 그리고 자립기반 구축단계로 나누었다. 
 

 
먼저 창농 초기 수익이 없어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월 최대 110만원의 가계자금을 최장 3년간 지원하고, 농지 및 시설설치를 희망할 경우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을 연계해 최대5억 한도에 1.5% 금리로 융자를 지원해 정착을 돕고 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와 연계하여 농지임대에 있어서도 우선혜택을 부여하여 영농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는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을 통해 선도농가와 청년을 멘토-멘티로 엮어 현장에서만 배울 수 있는 노하우도 전달한다. 총 20개 팀에 9천만 원을 지원하여 영농기술 및 품질관리, 창업 등 수준 높은 현장교육을 5개월 간 진행한다.
청년농업인의 품목별 재배기술을 위해 전문 컨설턴트를 활용하여 교육생 현장에서 맞춤형 교육을 통하여 초보 청년농부의 고충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영농규모 확장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청년농업CEO 진흥기금으로 개인별 2억원 한도, 연리 1%의 융자를 통해 농업용 시설, 기자재 구입을 지원하고,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지원 사업을 통해 농지구입, 시설설치 등의 용도로 세대 당 2억원, 연리 0.5%로 융자도 추가 지원한다. 
또 영농현장에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자립의지가 높은 청년농업인에게는 사업비 1억원으로 농업 생산기반, 가공, 유통시설을 지원하는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구축사업도 준비하고 있으며, 가업승계 우수농업인 사업으로 가업을 승계하는 농업인에게는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청년농업인에게 정보교류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확장을 위해 품목별 연구회 모임을 지원하고 있으며, 상호간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활동 및 연대의 장을 지원하고자 농업인회관 2층에 커뮤니티방을 개설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다양한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업화 할 수 있게 청년농업인 농식품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열었다. 이 콘테스트에는 16개 팀이 참가해 5명이 최종 선발되어 상금 대신 사업비를 1억원 이내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성장·발전하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단계별로 마련한 맞춤형 시책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청년농업인 성공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해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표임으로 청년농업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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