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시민만 보고 일하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알짜기업 유치와 함께 복지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민생환경 개선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최기문 영천시장은 1천 여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일상부터 백년대계까지 두루 챙겨 ‘시민이 행복한, 위대한 도시 영천’을 만들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채널경북(olleh tv 789) 스튜디오에서 가진 특별대담 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주] -작년에 영천시장 재선에 당선되면서 민선 8기의 문을 힘차게 여셨는데요, 벌써 민선 8기가 시작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1주년을 맞으신 소회가 어떠신가요?

먼저, 시정에 변함없는 믿음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살기 좋은 영천을 만들겠다는 책임감으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경로당, 축사·공단 악취현장, 기업체 현장 방문 등  영천 곳곳을  찾아다니다 보니 1년이 하루같이 지났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이룬 성과도 많았지만, 아직도 할 일이 많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살고 싶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시민행복’ 과 ‘영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신데요, 특별히 기업유치와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다고 들었는데, 궁금합니다. 

영천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기업이 모여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알짜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영천은 고속도로와 철도망이 잘 갖춰져서 접근성이 좋고, 땅값도 비싸지 않아서 강점이 있습니다. 

현재,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등 5개소 110만평의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하이테크파크지구는 현재 공정률 66%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지역 대표기업인 ㈜화신이 총 800억 규모의 전기차 부품 (제조) 신공장 기공식을 가지고,  내년 2월에 양산 체제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투자로 협력사를 포함해 약 500여 개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지난 21일 국내 굴지의 물류업체 영남본부가 3만7000평 규모로 입주를 확정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알짜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습니다. 

-네, 영천발전을 위해 기업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계신 여러 노력들을 잘 들어봤습니다. 현재 영천시의 화두인 적토성산이라는 말처럼 그간의 노력이 쌓여 눈부신 성과들을 이뤄내고 있는데요. 1년간 어떤 성과들이 있었는지 시민들께 알려주시겠어요? 

시민들과 1천여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한걸음 더 도약하는 영천’을 만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영천의 백년대계 초석이 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은 지난해,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에 선정돼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고,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설치 공사는 내년도 개통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금호-하양 국도 6차로 확장, 금호-대창 지방도 4차로 확장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착공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영천경마공원은 2026년 초 개장 예정이며, 국내에서 두 번째로 긴 보현산댐 출렁다리(인도교)와 탐방로는 8월 말 개장 예정으로 보현산권역 관광벨트 조성이 마무리 단계입니다. 

농업분야에서는 영천한방마늘산업특구가 지난해 전국 184개 특구 중 최우수 특구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마늘주산지에 이어 전국 첫 작약 주산지 지정으로 한약도시 영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농촌 생활여건 개선에 국비 277억원 포함 총 431억원 확보로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며, 영천댐 상류 하수도 정비와 맑은 수돗물 공급 등  소중한 일상도 세심히 살피고 있습니다.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민선 8기에도 많은 성과들을 거두셨네요. 그런데 일이란 게 언제나 뜻한 대로 진행될 수는 없다보니, 시정 운영에 있어 아쉬운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은 어떻게 극복해나가고 계신가요? 

네, 아쉬운 부분도 물론 있습니다.

우리 영천은 일조량이 많아  당도 높은 맛있는 과일이 많이 생산되는데, 그동안 인기 품목이었던 샤인머스캣이 지난해 일부 농가의 당도 떨어지는 상품 출하로 소비자 신뢰를 잃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영천 포도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 우리 시에서는 ‘(영천)스타샤인머스캣 품질관리단’을  구성해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농민들도 저품위 포도는 출하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꼭 영천 샤인머스캣의 명예를 회복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시장님께서 취임하실 당시 영천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내거셨는데요, 시민들께 공약사업 소개 부탁드립니다. 

 민선 8기에 들어 △경제 △농업 △복지‧교육 △문화‧관광 등 4개 분야 34개 사업을 말씀드리고, 공약 이행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시장님께서 취임하실 당시 영천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내거셨는데요, 시민들께 공약사업 소개 부탁드립니다. 

 민선 8기에 들어 △경제 △농업 △복지‧교육 △문화‧관광 등 4개 분야 34개 사업을 말씀드리고, 공약 이행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먼저 생동하는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과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청년 일자리와 청년 창업 지원을 공약하고, 금호 역세권역 개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도심 연장을 제시했습니다.

농업 분야에서는 경북 최초 마늘공판장과 마늘융복합센터 건립, 농식품 해외 수출 신 유통망 구축 등을 말씀 드렸으며, 문화예술회관과 시립박물관 건립으로  문화·예술이 숨 쉬는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어갈 것을 공약했습니다.  

아울러 학생들에게 교통비와 교복구입비, 안심귀가 택시비를 지원하고, 노인복지관과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을 제시해 평등한 복지·교육도 구현해 나갈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부서별 공약사업 보고회와 공약이행 시민평가단 회의를 개최해,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