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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제3파크골프장 조성, 파크골프 메카 ‘우뚝’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23.06.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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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고, 금호, 중앙동 대상 후보지… 7월 최종보고회

신체적 부담이 적고 적은 비용으로 쉽게 배울 수 있는 파크골프. 이같은 장점이 있어 최근 중장년층을 비롯해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로부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파크골프의 기회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천시가 제3파크골프장 조성을 서두르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2월에 1천9백만원의 예산으로 제3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해 현황조사와 후보지 분석 및 사업추진계획 등을 검토하여 지난 15일 중간보고회를 마친 상태다. 

시는 또 향후 경제성 조사와 사업비 분석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오는 7월중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있다. 

현재 영천시파크골프협회에 등록된 파크골프 인구는 26개 클럽에 약 1천명 정도의 동호인들이 즐기고 있지만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36홀 규모에 55,326㎡를 자랑하는 조교파크골프장과 역시 36홀 규모의 오수파크골프장, 그리고 9홀인 장애인 파크골프장 등 세군데 파크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전국에서 13번째 공인구장으로 인증받은 조교파크골프장에서는 지난 8일 제1회 스타영천배 전국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같은 운영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파크골프 인구의 수요에 비해 시설은 부족하고 지역간의 시설 불균형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런 시설의 부족과 공공체육시설의 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민체력 증진 및 인구 유입을 위한 정주기반 확충을 위해 새로운 파크골프장 조성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영천시는 여기에 더해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36홀 이상의 규모의 제3파크골프장 신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만들어질 제3파크골프장은 입지환경과 접근성, 효율성, 경제성 등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충분히 검토후 부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시는 부지 확보가 상대적으로 쉬운 하천부지를 비롯해 균형발전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는 지역적 안배 등 여러면을 고려하여 임고면과 금호읍, 중앙동 등 3군데를 대상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천시는 제3파크골프장을 공원통합형 힐링공간으로서의 의미를 살리고 생태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며,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조성할 계획이다. 또 지역민들의 여가활동 공간으로 주민들의 커뮤니케이션과 레포츠를 병행하는 공간으로의 의미 부여와 지속가능성을 지닌 인공구조물 최소화 등 친환경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향후 영천시는 세 군데의 후보지를 면밀히 검토하여 영천시파크골프협회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예산확보와 하천관리청의 허가 등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중간보고회에 참석했던 이영기 시의원은 “가파르게 증가하는 전국의 파크골프 인구를 고려하면 시설확충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며 타 지자체에서도 경쟁적으로 파크골프장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시간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등 여러 면에서 제3파크골프장은 꼭 필요한 사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파크골프의 위상이 높아지고 영천이 파크골프의 메카로 거듭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오수파크골프장과 장애인 파크골프장 두 곳은 미허가 시설로 올해 6월말까지 원상회복 후 양성화 추진 계획 중으로 현재 대구지방환경청 소규모환경영향평가가 진행중이다. 영천시는 향후 낙동강유역환경청에 하천점용허가를 받은뒤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고 2024년도 준공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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