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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스타강사] 김가현 플루트 강사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23.06.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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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강의로 연주자 양성해 플루트 연주앙상블팀 만들고 싶어요”

바야흐로 평생학습의 시대다. 일하는 시간만큼 여가시간도 알차고 의미있게 보내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 중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종목을 배우기 위해 강좌를 찾는 이들도 있다. 영천시는 2021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어 시민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평생학습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영천시 평생학습관을 비롯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이들의 욕구충족을 위해 마련된 다양한 강좌들이 마련돼 있다. 또 이들 강좌를 이끌며 교육생들을 지도하는 강사들의 역할은 프로그램의 성패만큼 중요하다. 본지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수강생들의 욕구에 만족할 만한 강의로 인기를 얻고있는 알짜배기 강사들을 소개하는 코너를 만들었다. 영천시 평생학습관에서 플루트를 가르치고 있는 김가현 강사. 현악기처럼 소리를 예쁘게 내는 데만 수년이 걸린다는 입문 난이도 높은 플로트를 배우러 오는 수강생들에게 개개인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서 각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김가현 강사를 만나 플루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김 가 현

 

 프로필

 대구음악협회 주최 제22, 23회 전국학생음악콩쿨 다수 입상

 대구가톨릭대학교 주최 제40, 43회 전국학생음악콩쿨 다수 입상

 음악교육신문 대구지사콩쿨 관악부문 2등

 대구mbc청소년오케스트라 및 DCU동문음악회 등 다수 오케스트라 활동

 대구mbc교향악단 및 가톨릭필하모닉, 대구 센트로필하모니등 다수 오케스트라와 협연

 대구가톨릭대학교 차석졸업

 광진중앙교회, 대구열린문교회 문화아카데미 플루트강사 역임

 영천시평생학습관 단기특강 플루트 강사

 김가현 플루트 독주회 연주

 현)영천중앙초 출강, 영천시평생학습관, 지묘성당 플루트 강사 

 

“누구나 충분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플루트의 예쁘고 매력적인 음색은 연습하는 누구든지 다 해 낼 수 있습니다. 겁먹지 말고 일단 시작해 보세요.”

플루트 음악 불모지인 영천에서 대중화의 물꼬를 트고 있는 김가현 영천시 평생학습관 플루트 강사는 수강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이끌어주며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학사졸업을 앞두고 있던 학기에 플루트를 배울 수 있는 강좌 개설을 준비하고 있던 김 강사는 영천시 평생학습관에서 ‘단기특강’ 청년강사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시작한 강의가 인연이 됐다고 한다.

“플루트 소리도 내기 힘들어하시던 수강생들이 강의를 하면서 점차 실력이 늘어가는 게 눈에 보일 때 정말 뿌듯하고 감사한 것 같다”고 밝힌 김 강사는 “플루트 연주를 유난히 어려워하시던 분이 어느덧 웬만한 곡은 멋지게 불어내시고, 듀엣곡으로 같이 하모니를 쌓는 연주가 가능할 때 정말 힘들다는 것도 잊을 정도로 보람차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 강사는 수강생 한 명 한 명이 에너지를 주고 더욱 열심히 할 동기를 주시기에 항상 감사하며 즐겁게 강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수업에 결석하거나 출석률이 평소보다 저조할 경우 활력도 덜 생기고 힘들다고 했다.

김 강사의 강의 스타일은 슬로푸드로 비유한다. 수강생들이 처음엔 다소 힘들 수도 있지만 저를 믿고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그럴듯한 멋진 연주가가 되어 있다고 했다.

강의를 오랫동안 들어온 수강생들은 제 방식을 알고 잘 따라오기에 그만큼 어디 가서 연주를 해도 실력자라는 소리를 듣는다고 자신의 강의 스타일을 은근히 자랑했다. 

김 강사의 강의 인기 비결은 진도만 빨리 나가는 수업이 아닌 실질적으로 가장 도움 되는 알찬 내용을 가르친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는 것.

김 강사는 이미 플루트를 배우고 웬만한 곡을 불 수 있는 경력 수강생을 지도한적이 있는데 잘못된 주법으로 인해 너무나도 많은 힘이 들어간 상태로 연주를 해 고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플루트 연주 방법을 바로잡으려고 노력했지만 이미 너무 많은 세월을 불어오셨기에 바뀌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어느 날 소리가 꽉 막힌 듯이 하나도 나지 않았다고 했다.

 

악기 연주를 정말 좋아하시고 열심히 한 수강생이라  더욱 안타까웠다는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같이 기본기와 주법을 바로잡아 나갔고,  거의 한 달 반 만에 소리에 울림이 생기기 시작했고, 지금은 어느 누구보다 편하게 불고, 소리도 좋다고 했다.

수강생이 선생님이 가르쳐 준 연습 방식이 정말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하다고 말했을 때 정말 보람차고 기뻤다고 말했다.

영천에는 대구만큼 전문 연주 단체 및 아마추어 앙상블 팀이 많지 않다고 강조한 김 강사는 강좌 운영 및 아카데미 설립을 통해 점점 더 많은 아마추어 및 전문 연주자를 양성해 플루트 연주 앙상블 팀을 만들어서 연주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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