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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효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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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6.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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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혼탁하니 불교가 필요하고, 착하지 못하니까 부처가 필요하다”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한불교조계종 충효사와 10교구 본사인 은해사를 비롯 영천지역 사찰에서도 일제히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지난달 27일 자양면 충효사에서 봉행된 법요식은 중생을 깨우치고자 북과 종을 울리는 명종(鳴鐘) 의식으로 시작해 육법공양, 법어, 아기 부처님을 씻기는 관불(灌佛)의식 등을 봉행했다.

봉축 법요식에는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권기한 영천시의원, 이갑균 영천시의원, 배수예 영천시의원. 이기광 법무법인 중원 대표변호사, 김시종 척수회장, 김춘기 자양면 노인회장, 이정희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동한 자양면장을 비롯 많은 신도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정학 청송 신도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정동현(경희대학교, 정세형(대구카톨릭대학교)씨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충효사 회주 원감 해공 큰스님은 봉축법어를 통해 “이 세상에 부처님만 있다면 부처는 설곳이 없다. 이 세상에 착한 사람만 있다면 불교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세상이 혼탁하니 불교가 필요하고 착하지 못하니까 부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내가 부처가 되어 혼탁한 세상을 밝고 맑게 하고 내가 불교가 되어서 잘못하는 일을 가르쳐서 착하게 살게 한다면 그가 곧 부처”라며 “각자 자세를 낮춰서 자신을 성찰하면서 보람있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란다”고 법어를 내렸다.

 

 

법요식에 이어 충효사 대불전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작은 산사음악회는 뽀빠이 이상용, 가수 진화 (오빤내사랑), 색소폰가수 규리, 정진아(일편단심), 채빈(보석같은 당신), 조희승 (사랑해놓고) 등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축제 분위기가 됐다.

최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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