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영천시청 간부 공무원 대기발령 조치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23.05.03 15:49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립박물관 건립 관련 정보 유출 혐의

영천시가 시립박물관 건립과 관련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 설치의 심사를 담당할 예비평가위원 명단을 유출한 정황으로 이 사업을 담당하는 5급 공무원을 지난달 27일 대기발령 조치와 함께 영천경찰서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청렴감사실에 영천시립박물관 전시 설계 및 전시물 제작 설치 와 관련 1차 예비평가위원 21명의 명단을 유출했다는 의혹에 감사를 요청한다는 내용이 제보됐다”며 “일부 내용을 확인한 결과 예비평가위원 명단이 유출된 정황이 의심돼 이해충돌방지법에 해당해 직무관련 부적절하다고 판단, 대기발령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영천시립박물관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 설치와 관련 심사를 평가하는 최종 위원 7명을 선정하기 앞서 이달초 예비평가위원 21명을 선정했다.

 시립박물관은 지난 2021년 문체부 공립박물관 사전 평가 통과 후 지난해 11월 영천시립박물관 건립 설계 공모 당선작 발표를 거쳐 12월 전시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진 바 있다.

 

한편 영천시는 250억원을 투입 화룡동 일원에 부지면적 2만2천442㎡, 연면적 4천800㎡,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로 상설·기획전시실, 수장고, 체험학습실 등을 조성한다. 

시는 오는 10월쯤 공사입찰 및 계약을 해 2025년 개관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 공사 일정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저작권자 © 채널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