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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스타강사] 요가 강사 박현숙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23.04.26 16:17
  • 수정 2023.05.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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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균형과 건강 안겨주는 ‘요가의 매력’ 

수련 통해 변화하는 자신 발견

바야흐로 평생학습의 시대다. 일하는 시간만큼 여가시간도 알차고 의미있게 보내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 중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종목을 배우기 위해 강좌를 찾는 이들도 있다. 영천시는 2021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어 시민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평생학습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영천시 평생학습관을 비롯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이들의 욕구충족을 위해 마련된 다양한 강좌들이 마련돼 있다. 또 이들 강좌를 이끌며 교육생들을 지도하는 강사들의 역할은 프로그램의 성패만큼 중요하다. 본지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수강생들의 욕구에 만족할 만한 강의로 인기를 얻고있는 알짜배기 강사들을 소개하는 코너를 만들었다.  
요가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드물다. 스트레스 감소를 포함해 건강과 다이어트의 일환으로 요가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박현숙 요가강사를 만나 요가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주] 

 

 

“요가는 묘기처럼 생각하고 단순히 찢고 늘리고 구부리는 것이 아닙니다. 요가는 내 몸을 스스로 다스리고 심신의 균형과 안정을 이루는 것이 목적이니 만큼 급하지 않게 천천히 인내심을 가지고 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박현숙 요가강사는 “마음을 비우고 요가에 집중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몸과 마음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강사는 “요가는 현대인에게 있어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감소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요가 기본동작을 통해 사람의 몸을 균형있고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며 요가에 대한 매력을 설명했다. 

하지만 잘못된 인식중 하나가 요가의 궁극적인 목표는 마음과 몸의 일치인데 살 빠지고 유연해진다고만 아는 사람이 있다고 우려했다. 물론 요가를 꾸준히 하면 살도 빠지고 유연해지기도 하지만 노력 여하에 따라 결과는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요가를 여성들의 전유물로 아는 분들이 많지만 남자에게도 요가는 필요하다”는 박 강사는 “요가하는 사람중에 디스크로 병원가는 사람이 잘 없다”고 강조했다.

영천시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천지사의 요청으로 처음 강의를 시작한 박 강사는 읍면동 복지회관 등지에서 요가강좌를 통해 많은 수강생들을 배출해 온 베테랑 강사로 통한다.

 

“웰빙이란 말이 생활의 필수처럼 불려지는 시대에 웰빙을 체험할 수 있는 스포츠 과목이 요가라고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다”고 밝힌 그녀는 “자신의 몸과 마음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고 바쁜 생활에 긴장감을 이완시키며 수련의 깊이에 따라 몸의 유연성과 근력이 향상됨을 스스로 느낄수 있는 것이 요가의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요가를 처음 배울 당시 열심히 호흡하며 수련을 하다보니 몸과 마음의 변화를 느꼈고 내 건강도 챙기면서 자연스럽게 요가 강사가 됐다고 밝힌 그녀는 장차 ‘숲속 요가명상센터’를 운영하고 싶다고 했다.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아무 걱정없이 새소리, 바람소리 또는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숲속에서 자연과 함께 요가에 온전히 집중하며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곳에 요가명상 센터를 운영하고 싶다”는 것이 그녀의 인생목표다.

“요가 강사는 남들 앞에서 시범과 설명을 통해 직접 보여주면서 가르치기 때문에 운동을 좋아해야 하고 남을 이해하는 마음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 한 그녀는 “내가 가진 요가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열정과 노력으로 회원들에게 잘 전달됐다고 느꼈을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

또 “요가를 시작하고 나서 아팠던 몸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셨을 때(목,어깨통증,허리통증 등)와 요가를 배우면서 몸과 마음이 편하다고 피드백을 주실 때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박 강사는 수강생들이 바쁘다고 결석을 많이 했을 때는 사실 좀 마음이 아프지만 그럴땐 회원들과 같이 간단한 유머 등을 통해 날려버리기도 한다고 했다.

강의를 하며 에피소드가 없느냐는 질문에 수년전 요가 마지막 시간에 항상 모관운동(누워서 팔다리를 위로들고 털기)을 하며 온몸을 이완하는데 60대 수강생 한분이 한쪽 발은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서 건강이상 증세라 판단하고 이 수강생에게 살짜기 병 증세를 귀뜸을 해드렸다고 했다. 그제서야 몸 증상이 어색한걸 느낀 수강생은 큰 병원에 가서 진찰을 하니 파킨슨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고, 다행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지금은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했다.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서도 몸이 건강하면 좋겠지만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병이 찾아오고 근육이나 관절들의 통증은 친한 친구처럼  찾아오게 돼있다”고 말하는 그녀는 “다른 운동도 무엇이든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되겠지만 특히 요가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며 요가를 배울 것을 권했다.        최병식 기자 

 

 

 

요가 강사 박현숙 프로필

영천시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2012년~현재 요가강사)

남부동 복지회관, 화남면 복지회관(2018년~현재 요가강사)

북안면 복지회관(2017년~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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