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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김봉기 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장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23.04.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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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관리, 기술교육 통한 한돈사업 경쟁력 강화가 최우선 과제 

 “역대 지부장님들의 업적을 바탕으로 한돈산업의 생존과 회원의 권익, 미래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지난달 24일 사)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장으로 취임한 김봉기 지부장은 “회원농가의 소통을 통해 회원과 2세 한돈인의 세대교체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축산업에 대한 비전을 마련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 지부장은 “코로나19의 큰 위기와 대외적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곡물가격 급등으로 인한 사료값 인상과 대내적 각종 질병 ASF, PED 등 그 어느 때보다 한돈 농가가 큰 위기를 겪고 있다”며 양돈 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시점에 지부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갖고 산재된 어려움 속에  축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회원농가의 사양관리, 기술교육을 통한 한돈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돈의 사회적 가치를 강조하는 홍보사업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김 지부장은 “양돈장의 시설 현대화와 악취방지시설을 완비해 민원을 최소화 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 증.개축시 주민 반대가 심하고 사회 전반에 환경을 우선시 하는 추세”라며 양돈농가의 어려운 입장을 대변했다.

여기에다 최근 사료값 인상과 함께 돼지고기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하기 위해 양돈장의 생균제 적극 사용, 가축분뇨의 감축, 적정 처리를 통해 냄새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축산업 체계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돈산업이 안정속에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회원들이 단합을 통해 협회를 중심으로 산재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축산업은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농업 총생산액의 약 4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경제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한 김 지부장은 “요즘들어 2세 한돈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양돈농가들이 인구증가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양돈업이 점점 기업형 패커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지역소멸과 같은 복합적 위기에 대응할 방안으로 청년한돈인을 육성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층을 산업 내로 유입시키고, 한돈산업과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국내산 돼지고기 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 지부장은 “한돈소비촉진을 위해 최근 금호강 둔치에서 마늘과 미나리, 삼겹살과 함께하는 마미삼축제를 기획해 대 성황을 거두었다”며 “임기동안 이같은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한돈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역소외계층 한돈나눔행사’, ‘군부대 한돈나눔행사’ 등 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는 평소 돼지고기 나눔 행사를 열고 이웃돕기 성금 및 물품 기탁, 지역 육상 꿈나무 후원 등을 통해 지역 한돈산업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했다.

특히 영천시지부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지역 인재양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총 5천50만 원의 장학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하는 등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장학금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지부장은 “한돈산업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사회 환원사업 및 나눔축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한돈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남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한 김 지부장은 북안에서 비원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최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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