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말 충신 포은 정몽주를 제향하는 영천시 임고서원에서 소장 중인 장충판 가운데 ‘선죽판’ 및 ‘포은선생화상목판’이 KBS1TV를 통해 대중에 소개된다.
장충판은 조선 성종이 1486년에 포은선생의 충과 효를 널리 장려하기 위해 경상도 관찰사 손순효에게 명하여 내린 문서로 후에 여러차례 보태어 졌다고 한다.
이번에 소개되는 선죽판은 탄은(灘隱) 이정(李霆)이 그린 녹죽을 판각한 것으로 총 18장의 장충판 가운데 여덟 번째 판이다.
또, 이와 함께 포은선생 상반신 모습을 조각한 화상목판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KBS 1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정통사극 ‘정도전’의 열품에 맞춰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