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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평생 건강을 챙기는 연말 건강검진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시지부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14.12.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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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행사, 모임으로 몸과 마음이 바빠지게 되는데 어느 때보다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인 만큼 내 몸을 위한 건강검진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연말에는 검진인원이 몰리는 쏠림현상으로 인해 원하는 검진기관이나 원하는 날짜에 검진을 받지 못하거나 검진을 아예 받지 못할 수 있다.

국가 암 검진 대상자가 미수검시 정부의 암환자 의료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고, 직장가입자의 경우 제때 검진을 받지 않으면 사업주나 근로자가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는 2014년 안에 검진기관을 찾아 국가건강검진을 받아야한다.

평소 자신의 건강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질병이 있다면 조기에 치료받아야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다.

노후를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려면 40대 이후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행하는 국가건강검진은 크게 일반건강검진, 암 검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영유아 건강검진으로 나뉜다.

- 일반건강검진

일반건강검진은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세대주, 직장 피부양자와 지역 세대원이 대상이다. 만 19~39세 의료급여 세대주와 만 40~46세 사이의 의료급여 수급권자도 일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주기는 2년에 1회 (단, 직장가입자 중 비사무직은 1년에 1회)이며, 별도의 본인부담 비용은 없다. 주요 검사항목은 시력, 청력 및 신체계측, 비만도, 혈압, 소변, 구강검진, 흉부 X-선검사, 간기능 및 신장기능검사 등이 있다.

- 암 검진

암 검진은 발병률이 높고 조기진단 및 치료가 가능한 5대 암(위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위암과 유방암은 만40세 이상, 간암은 만40세 이상 간암발생 고위험군, 대장암은 만5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30세 이상 국민이 대상자이다.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은 2년 주기로 대장암과 간암은 1년 주기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진비용은 본인부담금이 없거나 수검자가 10%를 부담한다. 단, 자궁경부암은 공단에서 전액을 부담하고 있다.

-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은 중년기와 노년기에 접어드는 만 40세와 만 66세에 24개 항목에 대한 검진비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검진을 말한다.

○ 2014년도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대상 및 검진 항목 - 생애 1차 건강진단 항목은 신체계측, 체위검사, 혈압, 시력, 청력, 흉부방사선 촬영, 요단백 검사, 혈액검사(11개 항목) 등이 있다.

보통 일반건강검진 항목에 추가로 연령별 맞춤검사가 실시되는데, 만40세는 B형간염 검사, 구강치면세면막 검사, 만66세는 골밀도검사, 노인신체기능검사, 생활습관검사, 정신건강검사 등이 추가된다.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대상자는 1,2차 건강진단 비용뿐만 아니라 암 검진 비용도 별도의 본인 부담금이 없다. 만 40세부터는 암, 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발병률이 급상승하기 시작하므로 이에 대한 예방적 조치가 필요한 시기이다.

또 만 66세는 낙상,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고 전반적인 신체기능이 저하하는 시기이므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검진 시에는 가족력이나 건강상태를 고려해 다른 검사를 추가하는 것이 좋다. 혈당, 혈중지질농도 검사, 복부초음파와 대장내시경, 자궁경부암검사에 더해 골반 초음파 검사나 증상에 따라 여성호르몬검사를 받는 것도 좋다.

건강검진기관에서 공단으로 검진대상 여부를 전화로 확인하거나 공단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대상자를 확인한 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만약 불가피한 사유로 생애전환기 검진을 해당연도에 받지 못했다면 다음해에도 검진이 가능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노년기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건강검진이 꼭 필요한데,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을 적극 활용하면 된다.

특히 여성의 경우 만40세는 폐경을 준비하는 시기로 호르몬 변화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반드시 받도록 해야 한다.

쌀쌀한 겨울철은 기온 하락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뇌질환 사망환자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이다. 하지만, 겨울철에 조심해야 하는 질환 중에는 뇌질환과 더불어 심장질환으로 인한 위험성도 매우 높다.

겨울철 가장 위험한 복병인 돌연사의 원인인 되는 심뇌혈관 질환의 예방법에 대해 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원장 김옥동)에서 알아보기로 한다.

- 돌연사 원인

돌연사의 주요 원인은 심장질환이며 이 중에서는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이것은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심근경색증과 혈관이 좁아져서 생기는 협심증으로 나눌 수 있는데 대부분 원인이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나타나게 된다. 또 심한 스트레스는 맥박을 빠르게 하고 혈압을 올릴 수 있어 뇌혈관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돌연사는 보통 45~75세 사이의 남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돌연사하는 사람의 반 이상은 이전에 나타나는 어떤 증세도 없이 사망하며, 그 대부분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심장병 등 환자이거나 흡연자들이다.

- 돌연사 증상

나이가 들면서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 고지혈증이 생기거나 심근경색증, 동맥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곧 심장질환과 뇌출혈, 뇌경색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가슴 가운데 부위에서 갑작스럽게 압박감, 통증, 충만감이 느껴지는 경우, 가슴 한복판으로부터 시작된 통증이 어깨나 목, 팔로 퍼지게 된다. 또 머리가 공허한 느낌이 들거나 식은땀, 호흡곤란을 동반하는 등 가슴이 답답한 증세가 지속되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아야 한다.

- 돌연사 예방법

심근경색, 뇌졸중 등 돌연사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환절기에 운동할 때는 특히 보온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미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 환자들은 추운 날씨에는 새벽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오전 7~10시 사이에 혈압이 올라가고 심장의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뜨거운 목욕이나 사우나는 혈압을 더 올라가게 할 수 있으며 장시간 사우나는 탈수현상으로 심장기능이 떨어져 치명적인 쇼크나 실신을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돌연사의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대부분 자각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돌연사이기에 더욱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고지혈증 및 동맥경화검사와 심혈관계질환, 심전도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받아 질병을 미리 찾아내 치료받도록 해야 한다.

- 겨울철 심장질환 유발 가능성

겨울철에는 아침마다 기온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만큼 아침에 아무런 준비 없이 실외로 나가게 될 경우 생각지도 못한 극한의 추위를 경험할 수 있다.

이렇듯 겨울철 급격하게 기온차가 심해진 환경은 심장에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장병을 유발하게 될 수 있다. 특히 자고 일어난 후 아무런 준비 없이 외출하게 될 경우 그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

겨울철 심장질환 유발 가능성이 커지는 가장 큰 이유는 찬 공기에 있다. 신체에 찬 공기가 접촉하게 될 경우 교감신경이 향진되어 동맥이 수축되고 이로 인하여 혈압이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혈압이 상승하게 될 경우 심장의 부담은 이전보다 커지게 되고 심장의 부담은 그대로 심장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다. 더불어 고혈압을 동시에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더욱 심장의 부담이 커지기 쉽기 때문에 반드시 겨울철 찬 공기에 유의해야 한다.

- 겨울철 심장질환, 심뇌혈관 환자라면 더욱 조심

겨울철 심장질환은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반드시 조심해야 하는 무서운 질병이지만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심장질환 발생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

겨울철 심장질환 발생은 주로 일반인보다는 심뇌혈관 환자들 사이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심뇌혈관 환자들은 날이 추워지면 혈압 상승과 동시에 심박동수 증가가 이루어지고 심근경색과 같은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심장질환 이외에도 악성 부정맥이나 뇌출혈이 일어나기도 하기 때문에 겨울철 심뇌혈관 환자는 더욱 실외 접촉에 주의해야 한다.

- 겨울철 심장질환 피하는 좋은 방법

겨울철에 자주 나타나는 심장질환이나 뇌질환들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만큼 예측이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 할 것 없이 모두 예방하는 것이 좋은데, 겨울철 심장질환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아침 활동을 가급적이면 줄이거나 피하는 것이고 운동의 경우도 아침보다는 저녁이 좋다.

그 외에도 가급적 운동은 실내나 일상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혹시나 운동 후 가슴의 답답함이나 통증, 호흡곤란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면 곧바로 검진을 받아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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