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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댐 망향공원 일대 영천의 핫 플레이스 꿈꾼다

부교형 산책로에 전망타워 건설계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연계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22.10.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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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교형 산책로에 전망타워 건설계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연계

천혜의 자연 풍광에다 영천댐 일대 벚꽃100리길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영천댐 인근 망향공원일대에 생태공원 조성, 관광힐링타워와 영천댐 위를 가로 지르는 에어부표형 산책로 건설 계획이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계획이 실행될 경우 인근 관광지를 비롯해 영천댐 벚꽃100리길과 연계해 영천댐은 외지 관광객들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영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기초생활 기반확충 사업으로 과거 자양초등학교 자리에 공예.생태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행복커뮤니티센터(2층)건립과, 지역경관 개선사업으로 마을 안심가로 정비와 생태공원, 망향공원을 확장한다. 또 지역역량강화 사업으로 주민교육과 컨설팅, 홍보마케팅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예.생태 테마공원 진입로와 행복커뮤니티센터에서 망향공원까지는 마을안심 가로정비로 면소재지 주변의 경관이 한층 밝아져 주민들의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2층 규모(1693㎡)의 행복커뮤니티센터는 기존 공예전수관을 통합해 1층은 신축 형식의 성곡리 마을회관과 사무공간 용도로 사용하고, 2층은 회의실과 공예전수관으로 창의적이고 활동적인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망향공원 인근에 조성하는 생태공원에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보행매트를 깔고 자연석 벤치를 설치하며, 녹음을 식재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접근성 향상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망향공원은 기존전시관에서 영천댐쪽으로 공원부지를 확충하고 5574㎡ 규모의 주차장도 조성하여 주차 편의도 제공하고, 영천호수가 바라보이는 지점에 전망데크(팔각정자)와 호안블록을 설치해 주민들과 지역을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의 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주민들은 이곳에 팔각정자 대신 전망타워와 에어부표형 산책로 설치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이 요구하는 전망타워는 내부에 카페와 지역 특산물 판매점 등의 편의시설 운용으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삶의 여유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에는 경제적 이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또 여기에다 에어부표형 산책로를 건설해 확장되는 망향공원 전망타워에서 건너편 산에 설치된 팔각정자까지 부교형 산책로를 설치하면 이곳이 공예쉼터와 행복쉼터와 연계해 수륙양용형 힐링과 쉼의 포인트로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보행 편의 제고와 접근성 향상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자양면이 그동안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개발이 제한되어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다”며 “현재까지 잘 보존된 수변자연환경에 이같은 관광힐링 시설을 확충하면 관광명소가 되고 지역민의 삶과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천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는 어느 정도 이해는 하지만 목적외의 사업으로 절차상 문제가 있다”면서 “특히 부교형 산책로 설치는 사업비 과다에다 상수원보호구역인 관계로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를 거쳐야 하는 등 절차적 문제도 상당해 당장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천댐이 향후 다목적댐으로 전환됐을 때를 고려하면 대형 조형물설치와 수상을 이용한 유람선 등 휴식공간과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궁극적으로 사람이 찾아오는 때를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김영태 자양면발전협의회장은 “지금 당장 전망타워를 건설하고 부교형 산책로를 놓자는 것은 아니다”면서 “향후 댐 상류의 하수도정비사업이 완공되면 영천시가 환경부와 협의해 댐에 관한 규제사항들을 부분적으로 해소하면 사업이 가능하고, 그렇게 되면 자양이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멋진 그림이 그려지리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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