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영천마늘 주아종구갱신 지원사업 대상 자를 선정하고 자체 생산한 314톤의 주아종구를 관내 325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마늘 주아종구 갱신 지원사업은 관내 마늘재배 농 가의 일반 종구 장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병해충 피해와 바이러스 감염 등 지속되는 마늘 품 질 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마늘 주아종구는 각종 병해충에 강하고 수확량도 10~30% 정도 증가하지만, 재배 및 선별 작업에 비 용과 노력이 많이 들고 생산기간도 2~3년이 소요되 어 개별농가에서 생산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이에 영천시는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화산 농협 마늘주아종구 사업장에서 생산한 우량 종구 를 지역 마늘 재배농가에 보급한다. 시 관계자는 “화산농협 종구 사업장을 통해 15,715망(20kg)의 주아종구를 공급하고 관내 마늘 재배농가가 부담 없이 주아종구로 갱신할 수 있도 록 일반종구와 직접 생산한 주아종구의 가격 차액 1kg당 700원에 대해 주아종구 구입비(2억2천만 원)를 관내 마늘 재배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