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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청소년들이여 건강을 챙겨라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시지부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14.11.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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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는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은 과연 건강관리를 잘하고 있을까?

하루 종일 책상 앞에서 공부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들은 땀을 흘릴 정도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 매우 힘든 실정이다. 때문에 요즘 청소년 비만이 점점 늘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비만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청소년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식이요법과 운동에 대해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원장 김옥동)에서 알아보기로 한다.

- 청소년 건강관리

2012년 통계청의 ‘사회조사’에 의하면 청소년들이 고민하는 문제 중 공부(성적, 적성)와 진로에 대한 문제가 1,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은 청소년들의 고민거리 3위가 바로 외모와 건강에 관한 것이었는데, 건강도 스펙이라는 말이 있듯이 외모와 건강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청소년들의 고민거리 중 외모, 건강이 2010년 16.4%에서 2012년 17.8%로 상승했다.

외모와 건강에 대해 높아진 관심과는 다르게 청소년 비만율은 오히려 증가하였는데 그 원인으로는 청소년의 규칙적인운동 실천율 부족 및 불량한 식습관에 있다.

- 식이요법

기본적으로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식이요법을 하는데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영양소의 균형이 잡힌 저열량 고단백 식사’이다. 또한 평상시에 먹는 양을 그대로 유지시켜 섭취하는 것이 아닌 식사량을 어느 정도 줄이도록 해야 한다.

다이어트를 할 때의 식사는 배가 고플 때 밥을 먹는 것이 아니라 ‘배가 고프지 않을 때 먹고, 배가 완전히 부르기 전에 수저를 내려놓는다는 것’을 명심하자.

또한 아침을 거르면 점심이나 저녁 때 폭식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침식사는 반드시 꼭 해주도록 한다.”

아침식사를 하면 뇌가 활성화된다고 하니 한창 공부해야 할 청소년 때의 아침식사는 매우 중요하다.

튀긴 음식이나 볶은 음식, 너무 짜거나 단 음식은 피해야 하고 반찬은 되도록 싱겁게 소량씩 영양균형에 맞게 섭취하고 찌거나 삶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외형적으로 가장 눈에 띄게 성장을 하는 청소년기에는 충분한 에너지 공급과 함께 단백질, 칼슘, 철분 등의 필수 영양소 공급이 필요하기 때문에 균형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청소년기에는 건강과 성장에 방해가 되는 술이나 담배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특히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고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 운동

운동 없이 식이요법만으로는 살이 빠지지 않는다. 또한 식이요법 없이 운동만 하는 다이어트도 효과가 크지 않다. 둘을 고루 병행해 주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활동을 많이 하는 청소년 때에는 주 4~5회 정도 운동을 하도록 하며, 하루에 4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해주는 게 좋다.

요즘 같은 겨울철, 밖에서 운동은 힘들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은 제한적이다. 운동을 하기 힘든 환경이라면,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해보도록 한다.

-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으로 걷기

- 부모님 심부름을 도우며 활동량을 늘리기

- 집안일을 하며 집안 곳곳에서도 많이 돌아다니기 등등 실내에서나 실생활에서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들이 있으니 처음부터 운동이 너무 힘들다면 간단한 것부터 시작해보도록 하자.

- 청소년 대사증후군

대사증후군이란 만성적인 대사 장애를 일컫는 것으로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등 여러 질환들이 동시에 발견되는 증상이다.

성인병의 주범이 되는 대사증후군, 청소년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청소년 대사증후군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청소년 대사증후군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은 생활습관과 깊은 관련이 있다. 서구화된 식사패턴으로 인해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들을 많이 섭취하게 되고 교통수단이 발달하여 운동량이 적어진 것,

방과 후 학업생활로 인해서 개인 취미활동을 즐기기 어려워진 것, 스마트폰과 인터넷 보급화로 인해서 신체 활동량 감소 등이 청소년 대사증후군의 주원인들이다.

젊은 나이에 대사증후군에 걸리게 되면 일찍이 당뇨병, 심혈관질환 및 그로 인한 합병증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나이대가 어리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된다.

- 청소년 대사증후군 예방

청소년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려면 학교 및 가정에서 저지방, 저칼로리에 영양분이 골고루 갖춰진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방과 후 자율적인 신체활동, 평상시 신체 활동량을 늘려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무리해서 과격한 운동을 하지는 않아도 되며 장기간을 잡고 꾸준히 체중을 감량하고 체력을 키워야 한다.

빨리 걷기나 가벼운 조깅을 하루 30분~1시간 정도 매일매일 하면 청소년 대사증후군을 치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학업이나 기타 문제로 인해 받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도 대사증후군 예방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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