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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경운기 운전자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자!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22.04.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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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이 지나서 지금 농촌 들녘은 복숭아나무 등 가지치기와 논·밭갈이로 분주하다.

 

그래서인지 여느 때보다 도로상에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가 자주 나타난다.

 

농사의 편의를 위하여 제작된 농기계들은 교통수단인 차량보다는 도로상에 위험방지를 위하여 작동되어야 하는 조향·제동장치가 더디고 원활하지 못한 취약점이 있다.

 

최근 들어 관내에는 교통사망 사고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로 그런 사고를 접할 때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경찰관으로서 마음이 상당히 무겁다.

 

교통사고가 빈번하거나 교통 취약지 도로상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거점근무를 하면서 일반차량운전자들이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운전자들을 교통약자라 생각하여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주었으면 교통사고 예방에 분명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농기계들이 통행하는 도로는 편도 1차선이 대부분이고, 또 이들이 서행하다 보니 뒤따르는 차량 운전자들은 무리하게 앞지르기를 시도하다가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운전 중, 도로 전방에 농기계를 발견하면 봄이 어디쯤 왔는지, 잠시마음의 여유를 갖는 서행운전을 당부 드리고 싶다.

 

예전 자동차 운전면허 시험을 치를 때, 돌발 상황이 나타나면 비상 깜박이를 켜고 일시정지를 하였을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것이 아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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