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17일 본사에서 영천경마공원 건설을위한 설계용역 완료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한국마사회 임원과주요 실·처장들이 참석했다. 한국마사회는 2018년 10월 설계용역에 착수해 지난 1월 완료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이날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 추진에 그동안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경상북도·영천시와 상호 협력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며 설계완료 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경마 100년을 맞이하는 올해 영천경마공원 건설공사를추진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영천경마공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경마공원은 영천시 금호읍 일대의 44만평 부지에 단계별로 건설사업이 진행된다.
1단계 사업은 20만평 부지에 당초 1,570억 사업비보다287억이 증가한 1,857억을 투입하여8종의 다양한 경주거리 구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2면의 경주로와 관람편의 기능을 갖춘 독창적 디자인의 관람대 등 31개동 건축물이 들어선다.
또, 국내 최초의 새로운 경마모델인 순회경마 기능을 고려한 마사 및 지원시설과 기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자연친화적 수변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조달청을 통해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하반기에는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