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국가보훈처와 영천시의 후원에 힘입어 ‘역주산남의진역사’를 발간했는데, 대체로 글자체가 너무 적고 전문가용이라 쉽게 읽기 어렵다는 평이다. 해서 올해는 소설 형태의 ‘산남의진뎐(傳)’을 만들어보고자 작가섭외도 하고 제작비의 1/3에 해당하는 국비 1천만원을확보했다. 이제 경상북도의 후원을 받기 위한 노력을 하면서 아울러 일반 국민들이 의병의 군자금을 모금했듯이십시일반 후원으로 제작비를 마련할 수 있기를 꿈꾼다.
산남창의지 해제(解題) 24
1946년 해방을 맞아 ‘광복회’ 주관으로 산남의진 전순장병의 위령제를거행하고 이순구(李純久), 이병락(李秉洛), 이종기(李鍾基) 등이 ‘산남창의지’를 간행했으며,1957년 ‘영남항일순국선열추모위원회’와 ‘영남일보사’ 공동 주관으로영남 출신 선열 30위를 모시고 대구종합운동장에서 거행된 추모대회에서는 제3위(位)에 정환직선생, 제4위에 정용기대장이 선정되었다.1
963년 ‘산남의진기념사업회’가설립되어 각계의 후원금을 모금하여영천 조양각 정원에 ‘대장정공양세순국기념 산남의진비(大將鄭公兩世殉國紀念 山南義陣碑)’를 건립하고제막식을 거행했으며, 정환직선생과정용기 장군의 유허비를 충효재 앞에 건립했다.
1965년 ‘산남의진추모회’를 설립하고 조양각 후원에 제단을 설치하여 제1회 추모행사를 열었고,1966년에 2회 추모행사를 열었다.
이후 매년 행사를 가지다가 10년에1회씩 추모식을 거행하기로 약정하였다. 이상이 ‘산남의진유사’에 기록된 추모사업 내용이다.
1967년 3월 29일, 산남의진 의병들의 항일정신을 기리기 위해 포항영일민속박물관 우측편에 ‘한말의병 항왜혈전’기념비를 건립했다.
1969년 중호 임용상 의사의 전기가 반포되고, 대구남구 대명로타리에서 기념사업회를 발족했다.1970년 ‘산남의진유사’를 출간했다.
'‘산남의진유사’는 ‘산남창의지’에 이어 두 번째로 산남의진 역사를기록한 ‘산남의진유사간행위원회’가발행한 책이다.
1972년 대구광역시 남구 앞산공원에 중호 임용상의사상을 건립했다.1978년 청송군 현서면 수락리 생가터에 중호 임용상의사 유허비를건립했다.
1985년 포항시 죽장면 서포중학교 뒤편에 산남의진발상기념비를 건립했다.2006년 ‘산남의진 창의 100주년기념 학술강연회’가 ‘영천항일독립운동선양사업회’ 주관으로 영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2007년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에서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고, ‘산남의진 총대장 정환직 선열공훈선양 학술강연회’가 역시 ‘영천항일독립운동선양사업회’ 주관으로영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2009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봉장 우재룡 선생이 선정되었고, 8월에 ‘사단법인 산남의진기념사업회’가 설립되어 10월에 ‘산남의진 선열합동추모식’과 ‘산남의진 항일독립운동사 학술강연회’를 영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었다.
2010년 ‘산남의진 창의 104주년기념식 및 학술강연회’가 ‘산남의진기념사업회’ 주최로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2011년 대구시가 두류공원 내 인물동산에 우재룡 선생의 흉상과 공덕비를 건립했다.
2012년 ‘(사)최세윤의병대장 기념사업회’가 발족되었다.
2013년 산남의진 제4차 결집지인거동사가 현충시설로 지정되면서 제1회 위령제를 모시게 되었고, 12월에는 이달의 경북독립운동가로 정환직․정용기 부자가 선정되었다.
포항에서는 ‘최세윤의병대장 기념사업회’가 스토리텔링 단행본 `산남의진3대 의병대장 최세윤`을 출간했다.
2014년 ‘사단법인 산남의진기념사업회’를 재발족하여 이로부터 매년 산남의진기념사업회가 주관하여추모식을 열고 이후 백일장 및 사생대회도 해마다 열면서 선양사업을해오고 있다.
2016년 11월 전쟁기념관에서 정환직․정용기 부자 의병장을 이달의호국인물로 선정하였고, 포항시에서‘산남의진 최세윤대장 서거 100주기학술강연회’를 개최하였다.
2018년 경북독립기념관에서 인물총서 제15권 ‘화천지수의 충절을 지킨 정환직․정용기 양세의병장’을 발간하였고,2019년에는 영천시의 후원으로양세대장 묘소를 정비하였다.
그리고 백산 우재룡선생 기념사업회에서우재룡 선생 평전인 ‘대한광복회 우재룡’을 출간했다.
2020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정용기대장이 선정되어 광복회관에서 기념강연회가 열렸으며, 중군장 이석선생이 4월의 경북독립운동운동가로 선정되었다.
정환봉 선생이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2021년「역주(譯註) 산남의진역사(역주자 정재진)」를 발간하였으며, 이치옥 선생이 애국장을, 이형윤선생, 최석우 선생이 대통령표창을추서받았다.
2022년 올해 3.1절에도 김순도 선생, 남석구 선생이 애국장, 정래의선생이 건국포장, 이훈구 선생이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