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전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34만2446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가운데 영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9일 0시 기준 438명을 기록하며 지역 최다 확진자 수 기록도 갈아치웠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603명으로 급격하게 늘었다. 지난달 24일 245명 발생 이후 연속으로 200명대 이상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도 지난 4일 7명에서 나흘 동안 6명이 추가돼 1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 0시 기준 248명이 나오면서 총 누적 확진자 수에서 5천명을 돌파했다. 200명대 이상도 지난달 24일 245명 발생 이후 열흘이상 200명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사망자도 지난 4일까지 7명에서 닷새 동안 8명이 추가돼 15명으로 늘었다.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도 3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37명→249명→276명→269명→250명→248명→438명으로 폭발적이다.
방역당국은 이같은 원인으로 지역 감염자도 많은게 사실이지만 인근 경산쪽 사람들의 지역 유입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역 전체 학교가 개학한 가운데 학교에서 집단 확진 증세가 나타나 등교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아울러 공공기관 근무자, 기업체, 요양기관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감염 확산이 좀처럼 줄지 않는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들은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 마감시간 이후인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일반 유권자들이 이용하는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