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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민순남 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여성역량강화와 출산장려 위해 노력하는 해로 만들 것”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22.01.2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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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순남 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민순남 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1995년 창립해 영천시새마을 부녀회를 비롯 현재 17개 여성단위 단체장으로 구성된 명실상부한 영천의 대표 여성단체이다.창립이후 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사회의 발전과 소외되어 있는 이웃에 대한 봉사의 실천 등 여성의 사회참여확대와 양성평등실천, 환경보호,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특히 영천에서 활동 중인 각 여성단체 상호간의 친목과 협력도모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 사회의 복지 증진에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1년 제14대 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연임에 성공한 민순남 회장. 민 회장은 201913대 회장직을 맡았지만 코로나19 확산여파로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회원들의 배려로 지난해 2월 회장직을 연임하게 됐다고 한다. 단체 회원의 건전한 발전과 지역 사회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민순남 회장을 만나 협의회 운영방안과 소감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지난해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동참해준 회원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가장 눈부셨던 활약으로 예방접종센터의 자원봉사활동과 마스크 제작지원 활동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고 밝힌 민순남 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협의회장 연임은 코로나 여파로 못다한 봉사활동에 더 전념하라는 회원들의 명령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단체 활동에 큰 변화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한 민 회장은 매년 일상적으로 해오던 사업과 함께 소외된 이웃이 없는 사람 중심 봉사활동, 출산과 돌봄을 지원하는 인구증가활동, 약자의 안전을 보호하는 봉사활동 등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 회장은 우리 사회는 세대간, 이념간, 계층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영천시의 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는 양성평등정책,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다양한 여성권익증진사업과 출산·돌봄지원정책을 더욱 다양하게 추진한다면 영천시가 극복해야 할 가장 어려운 과제인 인구증가와 살기좋은 영천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결혼이민자 문제에 대한 여성단체의 입장도 밝혔다. 자치단체에서 다문화 결혼이민자들이 함께하고 가족처럼 좀더 따뜻한 사랑으로 안아 주며, 이민자들에 대한 정책을 좀더 반영해 건강한 시민으로 정착하고 거듭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영천은 결혼이민자 가운데 베트남여성들이 많고, 농업분야에도 많은 일을 하며 회사에서도 힘든 일에 종사한다고 밝힌 민 회장은 결혼을 통해 왔기 때문에 아내이며 어머니, 며느리들로서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 가운데 간혹 결혼생활이 파탄이나서 가정이 해체되어 홀로 아이들을 기르며 살기도 한다며, 영천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들이 모든 분야에서 공정하고 평등한 대우를 누리며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 여성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결혼이민자의 경우에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한국사회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자립할 수 있도록 서포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지난 임기동안 출산장려와 건강한 가정을 위한 여성의 역할 교육과 지역 내 관광시설 견학과 체험활동을 통한 여성권익증진 사업 추진 등 여성역량강화사업일환으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활력사업으로 태풍 오마이스 침수 피해 복구지원 및 물품전달,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봉사 및 마스크 제작지원, 금호강 둔치 희망정원 가꾸기 참여, 희망나눔 모금 캠페인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등 그늘지고 소외된 곳 어디에나 그들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였다.

기존의 여성권익신장과 무료급식활동, 재능기부 등 지역민을 위한 사업을 바탕으로 꾸준한 활동을 펼쳐온 것이다.

-민순남 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1983년 동부동 8통 군인아파트 새마을부녀회회장으로 추천받으면서부터 사회봉사활동에 발을 디딘 민순남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동부동 새마을 부녀회장을 시작으로 여성단체 부회장, 영천시향군여성회장(현임)과 문화원 감사(현임) 40여년간 각종 여성단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민 회장은 1995년 경산 중증장애인시설 성락원에 돌이 막 지난 사내 아이가 자폐로 시달리는 모습을 보고, 양아들로 입양했다.

그 아이는 지금 29세로 경산 모 장애센터 근무중이라고 했다.민 회장은 만학의 뜻을 펼쳐 2년의 전문 사회복지학사 자격을 취득했고, )박약회 영천인성교육강사로도 활동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3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영천시향군여성회, 영천다도회, 영천시새마을부녀회, 한국자유총연맹영천시지회여성회, 대한미용사회영천시지부, 농가주부모임 영천시연합회, 영천시장미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영천시지회,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영천시지회, 영천의용소방대 아이코리아 영천시지회, 소비자교육중앙회 영천시지회, 바르게살기운동 여성회, 고려수지침봉사단 영천시지부, 생활개선회 영천시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영천시연합회, 영천문화원 여성연합회 등 17개 단체가 등록되어 활동 중이다.

결혼 이민자 우리 사회에서 행복한 가정 꾸릴 수 있도록 지원 필요인구증가와 살기좋은 영천 만드는데 여성 역할 매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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