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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운전자 운전면허 갱신 힘드네

치매검사 교육 포항까지 가서 받아야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21.12.3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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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나온 정책적 강화 대응이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불편함으로 다가와 개선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65세 미만은 10, 65세 이상은 5년인 면허갱신 주기를 75세 이상 운전자는 2019년부터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짧아졌고, 의무적으로 2시간짜리 교통안전교육도 이수해야 한다.

75세 이상 운전자의 적성검사를 강화해 야간시력과 동체시력, 청력, 치매검사 등을 추가 도입했다.

지역의 고령운전자가 면허갱신 주기가 돼 적성검사를 받을려면 영천시보건소에 자리한 치매안심센터에서 기억력과 주의력 등을 진단하는 인지능력 자가진단이 포함되며, 치매 의심 운전자는 별도로 간이 치매검사를 거쳐 수시 적성검사 대상으로 편입한 뒤 정밀진단을 거쳐 운전 적성을 다시 판정하게 된다.

그런후에 지역의 정해진 병.의원에서 적성검사에 필요한 신체검사를 받아야 하며, 이런 절차를 거친후 포항시 오천읍에 있는 포항운전면허시험장내 교육장에서 2시간 정도의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해야만 한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인 도로교통공단의 이러닝센터 인터넷 교육도 가능하지만 75세 이상의 고령자가 인터넷 교육이 가능한 사람은 거의없다.

이렇게 절차가 번거롭고 복잡해지자 아예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고령운전자가 있는가 하면, 번거로운 절차를 개선해 달라는 목소리도 들린다.

주민 권모(76)씨는 경북에 구미와 안동, 포항, 문경에 교육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반드시 예약을 해야한다면서 가는 길을 몰라 물어물어 1시간 이상 가야하는 포항말고 우리 지역에 장소를 정해 분기에 한번을 하든 반기에 한번을 하든지 해서 고령자의 불편함을 풀어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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