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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내년도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로 선정

산남의진, 영천성복성전투 등 의병도시 명성 인정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21.10.25 10:50
  • 수정 2021.10.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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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내년에 열리는 '제 12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를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 받아 현장실사 후 개최지를 선정한다.

 

올해는 의병도시로서의 명성을 인정해 영천시를 최종 개최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영천성 복성 전투의 산 현장인 옛 영천 읍성터이자, 조양각(도 유형문화재 제 144호) 및 강변공원에서 제 12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와 관련 기념 학술포럼, 체험 및 전시회, 다양한 부대행사로 의병 정신을 고취 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매년 6월 1일 '의병의 날'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자발적으로 일어난 의병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며,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최초 의병을 일으킨 날(음력 4월 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것이다.

이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여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 2010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영천은 1592년 임진왜란 발발 후, 경상좌도의 신녕과 영천에서 권응수, 정세아, 정대임을 비롯해 연합 의병 2천여 명이 창의정용군을 조직하여 영천에 주둔한 왜군을 공격하여 대승을 거둔 곳이다.

영천성 복성 전투는 조선왕조실록 기록에 경상좌도를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구한말 항일 의병사에서 정환직 ,정용기 선생 부자를 대장으로 추대한 산남의진은 일본 제국주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구하고자 일어난 의병으로 최초로 '서울 진공 작전'을 위해 북상을 설계한 전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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