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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보현산 김치학교, 교육과정 만족 또 만족”

교육·관광 한번에 ‘인기’… 10회 1박2일 과정 11월20일까지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21.10.21 15:22
  • 수정 2021.10.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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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산골에서 열리는 보현산 김치학교가 도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현산 일원의 관광과 김치를 통한 농산물 판매를 위해 경북관광공사의 관광진흥기금 공모사업으로 실시되고 되고있는 보현산 김치학교는 지난8월부터 오는 11월20일까지 10회에 걸쳐 1박2일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13일 제5회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김치학교는 당초 20명 정원모집에 26명의 도시민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들 교육생들은 1일차 오전에 소금관리와 건강관련 강의를 시작으로 농촌문화와 영천이야기를 듣고 보현산천수누림길과 보현산 일원, 자천교회 등을 둘러본 후 수련원으로 돌아와서 배추를 절여둔다.

2일차 오전에는 특강 시간으로 한방, 식품가공, 친환경농산물 등 전문 교수들의 강의를 듣고 오후에는 김치를 직접 담그는 실습을 통해 담은 김치를 가져간다.

대구에서 참가한 김영리씨는 “이런 곳이 있는 지도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참여했는데, 영천이 이렇게 소중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며“ 참가비 5만원을 내고 왔는데 가성비는 물론이고, 1박에 4끼를 먹는 동안 깨끗한 환경과 맛있는 식사, 투어, 강의, 김치 어느 것 하나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교육과정이 소문나면서 10회에 걸쳐 모집하는 교육생 모집과정은 일찌감치 마감됐다.

조정숙 원장은 면역력을 키우는 한방김치 및 장아찌를 연구하여 2008년 특허청에 “조정숙한방김치(제40-0853403호)” 상표등록을 하고, 2018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제23호 김치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받아 꾸준히 김치교육을 해오고 있다

보현자연수련원이 주관한 김치페스티벌에는 부산, 울산, 대구, 포항 등 도시민 300여명이 참여해 절임배추, 김장김치, 장아찌류를 구매해가거나 체험을 통해 직접 김치를 만들었다. 행사기간동안 택배 주문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조정숙 원장이 2004년부터 한방김치를 개발해 매년 김장김치 행사를 가졌다.

특히 보현자연수련원이 올해 3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제23호 김치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조정숙 보현자연수련원장은 양념을 바르는 시연을 통해 “배추와 고추는 물론이고 7년 이상 간수를 뺀 신의도 송화소금에다 양념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를 엄선해서 최고의 김치를 만들어 보약이 되는 밥상을 차릴 수 있도록 김치를 만든다”며“ 이 김치를 드시는 분들이 건강하게 이 겨울을 나시기를 기원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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