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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이연보 한국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학장

“4차 산업혁명시대의 로봇 인재를 배출하는 고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21.10.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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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보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학장
이연보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학장

교육부로부터 최종 설립인가를 받아 2021년 3월 개교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가 당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로봇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가과정에서 2번의 교육부 반려되는 어려움을 극복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설립인가를 염원하는 영천시민의 서명운동도 큰 힘이 됐다.

특히 영천시는 부지매입비와 진입도로 개설 등 212억원을 투자해 유치한 대학이다.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 캠프스는 전국 30여개 캠프스 가운데 강의 만족도 1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지난 5월 이연보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프스 학장이 취임했다. 그는 2022학년도 수시 2차 모집이 11월 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며, 영천시민들의 많은 지원과 응원을 당부했다. 이연보 학장을 만나 학교운영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학교의 미래는 학생과 교직원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한 이연보 한국폴리텍대학로봇캠퍼스 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 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인을 양성하는 폴리텍대학 학장으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학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한국폴리텍대학로봇캠퍼스는 로봇인재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것이라고 단언했다.

때문에 졸업생들의 취업을위해 로봇캠퍼스는 설립추진 당시부터 선제적으로 로봇관련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국내에 로봇관련 기업이 산업협회에 250개 가운데 현재 폴리텍대학이 두산로보틱스, 유니버설 로봇 외에도 80여개의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학은 이들 기업체들과 단순히 협약에 그치지않고 ‘기업전담제’ 제도를 통해 꾸준히 교류, 관리를 하면서 양질의 취업처를 발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학업지도· 진로 상담 등 맞춤별 학생 관리를 위한 ‘소그룹 지도 교수제’를 운영하고, 이를 통해 학교 생활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학생 적성에 맞는 취업처를 연결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이 확보된 대학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하게 구축하게 된다”는 점을 강조한 이 학장은 “벌써부터 내년 1회 졸업생들의 취업 성과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영천을 비롯한 대구·경북 지역은 로봇 관련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대구에 국가로봇클러스터가 만들어져 관련 기업체들의 기대가 크다고 한다. 

하지만 이에 걸맞는 기술을 가진 인력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현실이라고 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로봇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한 이 학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융합형·프로젝트 교과과정은 필수적”이라고 한다.

따라서 로봇캠퍼스 입학생은 첫 학기에 공통교과과정을 배우고, 이후 프로젝트, 실습 중심의 수업을 전개하고, 앞으로는 AI 관련 교과를 편성해 산업현장에서의 AI 기술 활용에 대비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두 번의 설립인가 반려라는 고비 끝에 로봇캠퍼스의 개교가 가능했던 데에는, 지역 사회에서 많은 지원이 있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학장은 영천시와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함께 나아가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로봇캠퍼스는 개교 이후부터 영천시와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타지에서 온 입학생들에게 영천시로의 주소 전입을 유도해 영천시 인구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영천시는 전입 학생들에게 장학금 및 생활비를 지원하여 Win-Win 관계를 구축하고, 실제 재학생들은 1인당 100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지원받았다. 

뿐만 아니라 학생회를 주축으로 호국원 및 경로당을 방문,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했다.

이 학장은 무엇보다 가장 효과적인 방안은 로봇캠퍼스가 경북지역 명문 일자리 대학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위과정 뿐 아니라 재직자 교육, 신중년 특화과정, 경력단절여성과정 등을 개설하여 지역 사회 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로봇캠퍼스 설립이 ‘2020년 영천시 잘 한 시정 3가지’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힌 그는 

“이는 로봇캠퍼스에 대한 영천시민의 기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후 6개월 동안 느낀 것은 이 곳이 무궁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도시”라고 강조한 그는

“영천은 역사적으로 정몽주, 최무선 등 뛰어난 인재들을 배출한 고장으로,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로봇 인재를 배출하는 고장이 될 수 있도록 로봇캠퍼스가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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