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지역에도 세월호 대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 분향소가 마련 되면서, 추모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영천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민주단체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세월호참사 희생자 영천시민추모위원회가 시민회관 옆 구 시립도서관 앞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13일 이곳 세월호 합동 분향소에는 교복 입은 고등학생들과 부모와 함께 찾은 어린이들이 분향을 하면서 명복을 빌었다.
분향소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조문이 가능하다. 이 분향소는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영결식 때까지 운영하게 된다.
분향소를 마련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민주단체협의회 주최로 매주 한차례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희생자 추모문화제와 촛불을 밝힌다.
앞서 정현지 학생(영천여고 3학년)이 시청앞에서 세월호 사건으로 실종된 단원고 학생들과 가족에 대한 응원메시지를 전달하기 운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