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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Stile antico, 꽃이 피어나는 음악’

소프라노 김현미 독창회...10월 9일 청도 연지예당

  • 박정주 기자 cdinews@nate.com
  • 입력 2014.09.29 17:32
  • 수정 2014.09.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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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김현미 독창회 ‘Stile antico, 꽃이 피어나는 음악’ 이 오는 10월 9일 오후 5시 청도군 화양읍 연지예당에서 열린다.

이번 독창회는 경상북도문화재단의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16~17세기 르네상스와 바로크의 성악곡을 선보인다.

큰 연주홀 보다는 실내 연주가 적합한 그 시대의 연주 방식과 악기 구성을 통해 ‘Stile antico’만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해 표현한다.

 

1부는 바로크를 대표하는 바흐의 곡으로, 특히나 트럼펫 솔로의 화려함이 인상적인 칸타타다. 그러나 이번 독창회에서는 오케스트라의 모든 악기음을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악기인 피아노로 연주된다.

바로크 실내악을 전공한 피아니스트 손수연과 호흡을 맞추며, 기교적인 완성과 절제 속에서 피어나는 화려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부에서는 르네상스의 대표적인 악기인 류트 곡을 기타로 편곡한 5가지 샹송을 연주한다. 유럽에서 학위를 받고 클래식 기타로 활동한 기타리스트 김병현과 호흡을 맞춘다.

기타의 모태 악기라 할 수 있는 류트는 음색이 작고 부드러워 실내연주에 적합하다. 또한 유럽에서도 자주 연주 되지 않는 류트 곡을 소개해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현미는 “르네상스와 바로크 음악은 모든 음악의 근원이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만큼 연주가 까다롭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필요로 한다”면서 “예술인으로서 이러한 학구적인 매력을 소개하고, 대중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달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독창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공연문의: 경북 청도군 화양읍 토평리 29번지 연지예당(054-372-0901)

< 프로필 >

탁월한 음악성과 섬세한 표현력을 겸비한 소프라노 김현미는 경북대 음악학과, 이태리 G. Braga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이태리 AIDM 국제아카데미에서 오페라 코스, Arena 국제아카데미에서 성악 및 음악이론을 수료했다.

2011년 서울·대구 귀국 독창회를 비롯해 영남성악아카데미 주최 오페라, 대구 컬러풀 축제, 한국가곡의 밤 등 다수의 연주에 참가했다. 현재 경북대 외래교수, 퓨전앙상블 MusiCante 대표, 영남성악아카데미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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