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보현산댐건설단(단장 김봉재)은 13일 영천시 화북면 보현산다목적댐의 시험담수를 개시한다.

이번 시험담수는 본격적인 댐 운영 사전에 댐 본체, 저수지 주변 사면 및 취수․방류 설비 등 시설물의 안정성 확인과 저수구역내 오염물질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보현산 댐 건설단은 앞서 지난 3월에는 우선적으로 공사가 완료된 이설 국도 35호선 5.9km를 개통했다. 나머지 이설 리도 5.8km도 조기에 공사를 완료해 올 하반기에 개통한다는계획이다.

보현산다목적댐 건설사업은 이주민들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이주단지(46천㎡)를 조성해 지난해 10월 분양했다.

또 국내 최초로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생계여건 마련을 위해 생계대책부지(농지 22천㎡) 조성공사도 올 하반기에 완료된다.

보현산다목적댐은 높이 58.5m, 길이 250m, 저수용량 22.1백만㎥ 규모의 국내 최초 아치형 콘크리트 중력식댐으로 2010년 7월 착공 이후 본댐, 여수로 및 취수탑 등 주요 시설물의 공사가 완료되어 이 날부터 본격적으로 저수지에 물을 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