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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위한 음악회 '개나소나 콘서트'

점점 커지는 '개판'...8월 2일 청도야외공연장

  • 박정주 기자 cdinews@nate.com
  • 입력 2014.07.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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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을 위한 음악회라는 독특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개나소나 콘서트'가 다음달 2일 오후 7시 청도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콘서트는 청도군민 전유성씨가 기획과 연출을 맡고, 개그맨 이홍렬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73인조 아모르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영화 ‘스타워즈’ 주제가, 뮤지컬 ‘캣츠’와 ‘레미제라블’ 등 대중적인 연주곡으로 삼복더위의 밤을 식힌다. 플루티스트 박태환, 소프라노 김미주, 피아니스트 김가람이 협연한다.

또, 록밴드 넥스트의 키보디스트 출신 지현수, 뮤지컬 배우 및 그룹 브릭의 맴버로 활동 중인 허규 등이 출연해 First Mover, I can Fly(국가대표 OST) 등 귀에 익은 음악들을 들려준다.

특별 게스트로는 동행, 풀잎사랑 등의 히트곡으로 알려진 가수 최성수씨가 초대된다.

올해는 어떤 깜짝게스트가 방문할지 기대해보는 것도 관심거리다. 가수 이문세, 개그맨 신봉선, 김신영, 마술사 이은결 등이 매년 깜짝 출연해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했다.

전유성씨는 “가족처럼 여기는 반려견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 반려견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분들을 위한 음악회”라며 “젊은층과 중년을 모두 만족시키는 구성으로 2시간 내내 동행한 반려견과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개나소나콘서트에는 전야제, 부대행사 등을 포함해 1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몰리며 애완견을 위한 문화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점점 커지는 '개판', 내년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초청공연도 계획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개나소나콘서트 홈페이지(www.genasona.com)를 참조하거나, 청도군 문화관광과(054-370-2371) 또는 청도코미디시장(054-373-1951)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보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LDlFOL6EbX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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